말씀 나누기

이번에는 말씀대로

상일샘2025.06.13 11:00조회 수 2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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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역대상(1 Chronicles)15:1 - 15:29

1다윗이 '다윗 성'에 자기가 살 궁궐을 지었다. 또 하나님의 궤를 둘 한 장소를 마련하고 궤를 안치할 장소에 장막을 치고,
2이렇게 말하였다. "레위 사람 말고는 아무도 하나님의 궤를 메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3다윗은 그가 마련한 장소에 주님의 궤를 옮겨 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모았다.
4다윗이 불러모은 아론의 자손과 레위 사람은 다음과 같다.
5고핫 자손 가운데서 족장 우리엘과 그의 친족 백이십 명,
6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족장 아사야와 그의 친족 이백이십 명,
7게르손 자손 가운데서 족장 요엘과 그의 친족 백삼십 명,
8엘리사반 자손 가운데서 족장 스마야와 그의 친족 이백 명,
9헤브론 자손 가운데서 족장 엘리엘과 그의 친족 여든 명,
10웃시엘 자손 가운데서 족장 암미나답과 그의 친족 백십이 명이다.
11○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레위 가문의 족장들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친족들을 성결하게 하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내가 마련한 장소로 옮기십시오.
13지난번에는 여러분이 메지 않았으므로,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규례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14○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려고,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였다.
15레위 자손은,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채에 꿰어 그들의 어깨에 메었다.
16○다윗은 레위 사람의 족장들에게 지시하여, 그들의 친족으로 찬양하는 사람들에 임명하게 하고, 거문고와 수금과 심벌즈 등 악기를 연주하며, 큰소리로 즐겁게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17레위 사람은,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친족 가운데서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또 그들의 친족인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임명하였다.
18그들 말고, 두 번째 서열에 속한 그들의 친족들은,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벳에돔과 여이엘이다.
19찬양대에 속한,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 심벌즈를 치고,
20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알라못 방식으로 거문고를 타고,
21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벳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스미닛 방식으로 수금을 탔다.
22○레위 사람의 족장 그나냐는 지휘를 맡았다. 그는 음악에 조예가 깊었으므로 찬양하는 것을 지도하였다.
23베레갸와 엘가나는 궤를 지키는 문지기이다.
24제사장인,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마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불었다. 오벳에돔과 여히야는 궤를 지키는 문지기이다.
25○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오벳에돔의 집에서 주님의 언약궤를 옮겨 오려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로 갔다.
26하나님께서 주님의 언약궤를 운반하는 레위 사람들을 도우셨으므로, 그들이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27다윗과, 하나님의 궤를 멘 레위 사람들과, 찬양하는 사람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의 지휘자 그나냐가 모두 다 고운 모시로 만든 겉옷을 입고 있었으며, 다윗은모시로 만든 에봇을 입고 있었다.
28온 이스라엘은 환호성을 올리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고, 심벌즈를 우렁차게 치고,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의 언약궤를 메고 올라왔다.
29○주님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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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6.13 09:46

    율법에는 언약궤를 운반할 때에 반드시 구별된 레위인이 메어 옮기도록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언약궤를 처음 옮기려 할 당시 ‘메는 방식’이 아닌 ‘수레로 이동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결국 율법에 따르지 않고 인간적인 방식을 사용하려 했기에 실패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고. 다윗은 율법에 따라 사전준비를 했습니다. 분명 첫번째 언약궤 운반 실패 사건은 다윗에게 당황함은 물론이고 큰 상실감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지만. 다윗은 지금 다시 언약궤 운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건을 통해 그동안 자신의 마음과 시야에서 잃어버렸던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시선을 다시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혹여 무언가를 잃게 되더라도 주님만은 잃지 않게 해 주시고. 또한 다윗처럼 그 상실감의 슬픔이 감사에 춤으로 봐뀔것임을 믿기에 주님안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셔서. 잃어버린 것에서 오히려 감사를 깨닫는 제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6.13 09:51

    29○주님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미갈에게 있어서 다윗은 원수 같은 존재였을 지 모른다. 그 사실을 생각하며 이 29절을 다시 읽어보았을 때 처음 이 구절을 읽고 미갈을 보며 들었던 생각과 그 사실을 생각하며 미갈을 보았을 때에 드는 생각의 차이가 있었다. 처음 읽었을 땐 다윗을 업신이여기는 미갈을 보며 미갈이 나쁘게 만 보였었다. 그러나 다시 보니 미갈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나의 이웃의 기뻐함을 보며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있는가? 심지어 그 이웃이 원수일지라도 그 기쁨에 함께 동참하려는 마음이 있는가. 어쩌면 미갈의 모습은 말씀에서 보았을 땐 이상해 보이고 정말 나쁜 원수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이 미갈의 모습이 죄인 된 나의 평소에 모습이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다. 주님, 주께서 저의 마음을 아십니다. 사람을 바라보며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6.13 09:51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그렇기에 백성들을 언약궤가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갔던 모습들을 마주하며 다시 한 번 주님을 바라보고 찬양했을 것이다. 이런 시간들이 지금 나에게도 필요하다. 다짐과 노력으로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면 좋겠지만 연약하고 유한한 나의 믿음이기에, 또 그런 연약함이 드러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믿음을 노리고 있는 것이 마귀의 유혹이기에 계속해서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진정으로 고백하며 그분께 온전히 나의 삶을 올려드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 조금만 정신을 놓고 있으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저의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게 해주시고 모든 시간과 공간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맡겨진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6.13 09:53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옳지 않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고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벌을 내리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이지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잘못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궤를 옮기고 있는데로 그들을 벌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자신에 잘못도 모르고 하나님 앞에서 선한 일을 행했다면 자기 스스로에게 속아 넘어가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벌을 내리심으로 그들의 잘못을 알려 주셨고 다시 기회를 주셔서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다는 말씀과 나의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선하시고 인자하심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기회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신다는 이유로, 나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선하시지 않으시다, 나를 내버려 두셨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돌이킬 기회로 나에게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나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있다면 저에게 벌을 내려 주셔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하여 주시고 나의 잘못을 깨닫게 하여 주세요.

  • 2025.6.13 09:55

    '미갈은 성 안에서 다윗이 춤추는 것을 보고 업신여겼다.' 이 문장에서 미갈이 하나님을 생각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 조심스레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던 거 같다. 당시 이스라엘에게 궤의 의미는 하나님의 임재였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임재, 함께하심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갈에겐 하나님의 임재보단 사람의 시선이 더 중요했던 거 같다. 부끄럽지만, 미갈이 나온 짧은 구절을 읽으면서 내 안에 심한 찔림이 있었다. 나도 미갈과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하나님을 들어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교회 외에 공간에서 종교적 행위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을 할 때면 굳이 내가 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 이런 마음이 잘못인 줄은 계속해서 인식하고 있지만 기도하고 있진 않았기 때문에 바뀐 부분은 없는 거 같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숨기고 있던 죄를 보게 됐습니다. 주님, 이런 저를 용서해 주시고 저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심에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6.13 10:01

    15 레위 자손은,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채에 꿰어 그들의 어깨에 메었다.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것에 대해 책임감이 대단했다. 내가 만약 레위 사람이였다면 들어야 했겠지만 저정도에 책임감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책임감 인내심 여러모로 대단해 보였다. 수레에 끄는 방법이 쉬울수 있는데 웃사 사건이후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함을 알았기에

    다윗도 정신을 차리고 어께에 메야 하는것을 알아야 했다. 하나님 예수님이 가신 길은 험하고 좁은 길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는 고난도 함께 있음을

    기억하고 인내함을 가지게 해주시고 레위 사람들 처럼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대해 순종할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 2025.6.13 14:38

    언약궤가 들어오자,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은 기뻐 춤추고 예배하고 찬양하는 감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쁨의 순간에 기뻐하지 못하고 있는 한 사람이 나온다. 바로 미갈이다. 말씀을 읽으면서 혹시 미갈의 모습이 나에게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미갈의 행동은 그냥 예배에 대한 무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예배에 대한 무시이고 마지막 절에 나온 것처럼 업신여김이다. 나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예배를 계속해서 드렸다. 그래서 나에게 예배는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예배를 형식적인 예배로, 시간 되면 드리고 찬양은 앞에 나온 가사를 그냥 읽는 그런 감정과 감격 없이 일주일에 스케줄을 하나 지키는 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혹시 나는 미갈과 같은 구경꾼이나 비평가? 아니면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진실한 예배자인가? 하나님, 진실한 예배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예배의 기쁨을 허락하여 주셔서 예배를 그냥 일주일에 정해진 일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이 땅의 오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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