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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왕후가 되다

상일샘2025.05.13 10:00조회 수 3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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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에스더(Esther)2:1 - 2:18

1이러한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아하수에로 왕은, 분노가 가라앉자 와스디 왕후가 생각나고 왕후가 저지른 일과 그리고 그것 때문에 자기가 조서까지 내린일이 마음에 걸렸다.
2왕을 받드는 젊은이들이 이것을 알고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을 모실 아리땁고 젊은 처녀들을 찾아보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각 지방에 관리를 임명하시고, 아리땁고 젊은 처녀들을 뽑아서, 도성 수산으로 데려오게 하시고, 후궁에 불러다가, 궁녀를 돌보는 내시 헤개에게 맡기시고, 그들이 몸을 가꿀 화장품을 내리십시오.
4그리 하신 뒤에, 임금님 마음에 드는 처녀를 와스디 대신에 왕후로 삼으심이 좋을 듯합니다." 왕은 그 제안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하였다.
5○그 때에 도성 수산에는 모르드개라고 하는 유다 남자가 있었다. 그는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서, 아버지는 야일이고, 할아버지는 시므이이고, 증조부는 기스이다.
6그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그의 백성을 포로로 끌고 왔을 때에, 함께 잡혀 온 사람이다.
7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라고 하는 사촌 누이동생이 있었다. 이름을 에스더라고도 하는데, 일찍 부모를 여의었으므로, 모르드개가 데려다가 길렀다. 에스더는몸매도 아름답고 얼굴도 예뻤다. 에스더가 부모를 여의었을 때에, 모르드개가 그를 딸로 삼았다.
8○왕이 내린 명령과 조서가 공포되니, 관리들은 처녀를 많이 뽑아서 도성 수산으로 보내고, 헤개가 그들을 맡아 돌보았다. 에스더도 뽑혀서, 왕궁으로 들어가궁녀를 맡아 보는 헤개에게로 갔다.
9헤개는 에스더를 좋게 보고, 남다른 대우를 하며, 곧바로 에스더에게 화장품과 특별한 음식을 주었다. 또 궁궐에서 시녀 일곱 명을 골라, 에스더의 시중을 들게 하고, 에스더를 시녀들과 함께 후궁에서 가장 좋은 자리로 옮겨서, 그 곳에서 지내게 하였다.
10에스더는 자기의 민족과 혈통을 밝히지 않았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그런 것은 밝히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었기 때문이다.
11모르드개는, 에스더가 잘 지내는지, 또 에스더가 어떻게 될지를 알려고, 날마다 후궁 근처를 왔다갔다 하였다.
12○처녀들은, 아하수에로 왕 앞에 차례대로 나아갈 때까지, 정해진 미용법에 따라서, 열두 달 동안 몸을 가꾸었다. 처음 여섯 달 동안은 몰약 기름으로, 다음여섯 달 동안은 향유와 여러 가지 여성용 화장품으로 몸을 가꾸었다.
13처녀가 왕 앞에 나아갈 때에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어서, 후궁에서 대궐로 가지고 가게 하였다.
14저녁에 대궐로 들어간 처녀가, 이튿날 아침에 나오면, 후궁들을 맡아 보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가 별궁으로 데리고 갔다. 왕이 그를 좋아하여 특별히 지명하여 부르지 않으면, 다시는 왕 앞에 나아갈 수 없었다.
15○드디어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로 삼은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갈 차례가 되었다. 에스더는 궁녀를 돌보는 왕의 내시 헤개가 하라는 대로만 단장을 하였을 뿐이고, 다른 꾸미개는 요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에스더는, 누가 보아도 아리따웠다.
16그가 아하수에로 왕의 침전으로 불려 들어간 것은, 아하수에로가 다스린 지 칠 년째 되는 해 열째 달 곧 데벳월이었다.
17왕은 에스더를 다른 궁녀들보다도 더 사랑하였다. 에스더는 모든 처녀들을 제치고, 왕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드디어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관을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았다.
18왕은 에스더를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대신들과 신하들을 다 초대하였으며, 전국 각 지방에 세금을 면제하여 주고, 왕의 이름으로 여러 가지 상을 푸짐하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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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5.5.13 09:51

    왕이 와스디 왕후에게 벌을 내린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1절에서 왕이 왕후에게 벌을 내린 것을 후회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씀의 끝은 에스더가 왕후가 되는 것이다. 왕의 잘못으로 시작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할 에스더가 왕후가 된다는 말씀으로 오늘 말씀을 끝난다. 왕이 와스디 왕후에게 벌을 내린 것에 왕의 잘못에 대한 후회로, 악으로 시작하여 에스더가 왕후가 되는 선으로 끝내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었다. 하나님, 저의 모든 삶이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그 모든 것이 악 분일 지라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세요.

  • 2025.5.13 09:52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으며 왕의 사랑을 독차지 하여 왕후가 된, 세상 사람들도 누구나 원할 법한 삶을 살게 된 에스더를 보면서 분명히 하나님을 따르는 길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고 세상에서의 성공과 명예를 얻게 되는 길이 아니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내가 그동안 배운 내용들과 좀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시기와 질투, 불평과 불만이 나의 마음 가운데 생긴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삶을 다 다르게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그 시간이 좋고 나쁨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삶의 모양이든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 맡겨진 자리에서 맡겨진 일들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끊임없이 비교하며 욕심을 멈추지 않는 세상 속에서 감사하고 만족하며 주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저의 삶이 되게 해주세요.

  • 2025.5.13 09:56

    에스더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이 언급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에스더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명백히 보이는 말씀이다. 오늘 말씀에서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되었다.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왕의 왕후가 되었다는 것은 모순이 될수 있는 일이고 상황이다. 당시에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이스라엘은 포로된 상황이었는데 그 이스라엘의 백성중 하나가 그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된 것, 포로에서 왕후가 된 것은 모순되는 일인 것 같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일하셨다라는 것을 알수 있다. 우리는 이 에스더 말씀의 결론을 안다. 포로에서 왕후가 된 에스더를 통하여 하나님은 포로된 이스라엘을 구출하실 것이다. 이 내용은 신약시대에 있는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내용과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다. 예수님 또한 그분의 명성과 권위와 능력과는 모순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로 오셔서 죄로 인해, 죄에 대해 포로된 우리를 구출하시고 구원하셨다. 

    주님, 에스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 일하십니다. 그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법으로 일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해주시고 매일의 삶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 2025.5.13 10:02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주일 설교 말씀이 생각났다. 우리의 비전과 사명에 관해 우린 하나님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저 붙잡고 기다리면 그분께서 우리를 통해 자신의 일을 이루실 것이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이렇게 살았던 인물이 에스더이다. 에스더의 상황을 보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방 나라에 포로로 붙잡혀 오고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다. 그러나 에스더는 모르드개 밑에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살았다. 그저 묵묵히 주님만을 붙잡으며 살아간 에스더를 통해 주님은 자신의 일을 시작하셨다. 나도 에스더처럼 어느 곳에서나 나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기다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에스더처럼 주님을 기다리며 붙잡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5.13 10:18

    '..에스더는 궁녀를 돌보는 왕의 내시 헤개가 하라는 대로만 단장을 하였을 뿐이고, 다른 꾸미개는 요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에스더는, 누가 보아도 아리따웠다….'오늘 말씀을 통하여 정말 예쁨, 아름다움 더 나아가서 가장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믿음임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예쁘다는 것은 왕후가 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이 일은 정말 엄청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으로 예뻐지기 위해 꾸미고 장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말씀의 보면 에스더는 단장 말고 다른 꾸밈은 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정말 무식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다고 나와 있다. 참 아름다움은 세상의 꾸밈이 아니라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가장 좋은 길로 이끄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말이다. 이 생각을 하니 하나 더 든 생각은 청소년에 관한 생각이었다. 최근에 현재 청소년의 상태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서로 비교하면서 자신의 얼굴, 미에 관해서 좌절하고 자살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었고 청소년들이 참 아름다움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믿음에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이끄실 하나님을 믿으며 하루하루 담대히 나아갈 힘을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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