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그저 기도할 뿐입니다

상일샘2024.12.20 10:00조회 수 1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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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시편(Psalm)109:1 - 109:15

1하나님,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잠잠히 계시지 마십시오.
2악한 자와 속이는 자가 일제히, 나를 보고 입을 열고, 혀를 놀려서 거짓말로 나를 비난합니다.
3미움으로 가득 찬 말을 나에게 퍼붓고, 이유도 없이 나를 맹렬하게 공격합니다.
4나는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올리건만, 그들은 나를 고발합니다.
5그들은 선을 오히려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갚습니다.
6그러므로 악인을 시켜, 그와 맞서게 하십시오. 고소인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고발하게 하십시오.
7그가 재판을 받을 때에, 유죄 판결을 받게 하십시오. 그가 하는 기도는 죄가 되게 하십시오.
8그가 살 날을 짧게 하시고 그가 하던 일도 다른 사람이 하게 하십시오.
9그 자식들은 아버지 없는 자식이 되게 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게 하십시오.
10그 자식들은 떠돌아다니면서 구걸하는 신세가 되고, 폐허가 된 집에서마저 쫓겨나서 밥을 빌어먹게 하십시오.
11빚쟁이가 그 재산을 모두 가져 가고, 낯선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재산을 모두 약탈하게 하십시오.
12그에게 사랑을 베풀 사람이 없게 하시고, 그 고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줄 자도 없게 하십시오.
13자손도 끊어지고, 후대에 이르러, 그들의 이름까지도 지워지게 하십시오.
14그의 아버지가 지은 죄를 주님이 기억하시고, 그의 어머니가 지은 죄도 지워지지 않게 하십시오.
15그들의 죄가 늘 주님에게 거슬리게 하시고, 세상 사람들이 그를 완전히 잊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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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4.12.20 09:40

    기도는 꾸밈 없는 솔직하게 드려야 한다. 시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원수를 심판해 달라는 기도이다. 이런 시인의 기도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은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어기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인의 이런 기도는 정말 솔직하다. 나의 기도가 꾸밈 없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기도의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기도를 사모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나아가는 자가 되게 도와주세요.

  • 2024.12.20 09:48

    오늘 시인의 모습에서 보고 배울게 있다면 바로 이 얘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행동이다. 오늘 말씀에 나온 것처럼 요즘 세상은 이 재판관 자리에도 검사, 변호사 자리에도 모두 나를 둬서 내가 뭐가 되는냥, 나는 그럴 자격이 있고 나는 이 사람들보다는 선하다는 듯이 자신의 죄를 보지는 않고 남의 죄만 판단하고 비판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시인은 자신의 악함을 알았고 인정했고 그래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나서서 그 사람을 비판하고 지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때 나는 자격이 없음을, 복수와 심판과 책망은 하나님께 달렸음을 믿고 나는 그 사람을 품어주고 위로하면 된다. 하나님, 비난과 책망이 아닌 사랑과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 2024.12.20 09:49

    오늘 시인은 원수가 저주당하길 기도한다. 이 말씀을 읽으며 청매에 나온 대로 당황했다. 물론 이 말씀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지만 말이다. 오늘 묵상은 청매에 나온 해석을 토대로 해보려 한다. 청매에선 시인의 저주 기도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은 이런 솔직한 심정의 기도 또한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많은 저주에 관한 말씀을 읽어봤지만, 청매의 해석과 같은 생각은 별로 안 해 본 거 같다. 그리고 나의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모든 걸 아시는 걸 인정하지만 나의 죄악된 생각들은 속으로 마음껏 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모르실 거라는, 내 마음속이고 혼자 들리니 괜찮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읽고 이런 모습들이 내 안에 너무나 만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나의 잘못된 마음을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것을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마음으로 죄를 짓는 것은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자신이 원수를 미워하고 심판하길 원하는 마음 또한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제가 이 모습을 본받아 저의 마음이 어떠하든 주님의 드리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2.20 09:51

    오늘 6절부터 15절까지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생각이 청매의 설명에 너무나 비슷하게 나와있어서 그 설명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리는 이 본문을 읽다가 당황한다. 저주로 가득한 기도이기 때문이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상반된 이 저주의 구절들을 우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궁극적으로 원수까지 품는 사람을 추구해야 하지만, 우리가 너무 답답해서 우리의 솔직한 심정을 쏟아낼 때 하나님은 그러한 기도에조차 귀 기울여주신다. 우리의 억울함과 슬픔을 읽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아시고 나보다 나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 어떻게든 좋게 보이려고 겉모습을 꾸미고 치장하는 삶이 아니라 연약한 나의 마음 그대로를 주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는 겸손하고 정직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 2024.12.20 09:52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나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먼저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처음엔 당황이었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의 나오는 기도는 축복도 아니고, 자신의 관해서도 아닌, 바로 다른 이들을 향한 저주의 기도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이 당황한 마음은 점점 우리의 이런 못난 마음까지 주님께서 받아주신 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 사실이 감사로 다가옴과 동시에 그러나 나는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하고, 겉으로 표현하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아져서 더욱 나의 죄악 됨, 약함을 알게 되는 말씀이었다. 하나님 제가 제 안에 있는 미워하는 마음 또한 주님께 구하고,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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