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상일샘2025.02.27 15:00조회 수 46댓글 7

    • 글자 크기
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7:18 - 7:35

18○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요한에게 알렸다. 요한은 자기 제자 가운데서 두 사람을 불러,
19주님께로 보내어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20그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우리를 선생님께로 보내어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21그 때에 예수께서는 질병과 고통과 악령으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고쳐주시고, 또 눈먼 많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
22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가서 요한에게 알려라. 눈먼 사람이 다시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23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24○요한의 심부름꾼들이 떠난 뒤에, 예수께서 요한에 대하여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비단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고 호사스럽게 사는 사람은 왕궁에 있다.
26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를 보려고 나갔더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는 예언자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다.
27이 사람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하기를 '보아라. 내가 내 심부름꾼을 너보다 앞서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닦을 것이다' 하였다.
2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
29(모든 백성과 심지어는 세리들까지도 요한의 설교를 듣고, 그의 세례를 받았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옳으심을 드러냈다.
30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음으로써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리쳤다.)
31○"그러니, 이 세대 사람을 무엇에 비길까?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32그들은 마치 어린이들이 장터에 앉아서, 서로 부르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않았다' 하는 것과 같다.
33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니, 너희가 말하기를 '그는 귀신이 들렸다' 하고,
34인자는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 너희가 말하기를 '보아라, 저 사람은 마구 먹어대는 자요, 포도주를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다' 한다.
35그러나 지혜의 자녀들이 결국 지혜가 옳다는 것을 드러냈다."

    • 글자 크기
믿음이 한 일 (by 상일샘) 넌 감동이었어! (by 상일샘)

댓글 달기

댓글 7
  • 2025.2.27 09:48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가서 요한에게 알려라. 눈먼 사람이 다시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다른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이미 세상에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을을 알려주시는 이 구절이 너무 멋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실수없이, 지체하지 않으시고 온 세계 가운데 주님의 말씀을 성취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마주하며 보게 되는 묵상 시간이었다. 세상사람들은 정말 하나님이 있다면 내가 믿을 수 있을 만한 증거를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증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발견하지 않을 수가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그 시선과 마음이 닫혀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동안 듣고 보았던 주님의 일하심을 다시 묵상하고 그분의 살아계심을 인정한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열어주신 주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게 된다. 하나님 주님의 살아계심을 나의 믿음으로 고백하며 또한 세상에 증거하는 자로 살게 해주세요.

  • 2025.2.27 09:50

    28...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

    하나님 나라는 역설의 나라이다. 이 세상에서 잘 나가고 높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 가서도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작고 낮은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서 쓰임받고 큰 자이다. 우리는 낮아지고 겸손해지기 위해서 주님을 보아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드럽고 악취나고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분은 이 세상을 구원하실 왕이신데, 강하고 능한 왕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오른쪽 뺨을 때린 사람에게 그대로 똑같이 때리지 않으셨고, 침 뱉음 당해도 그대로 당하셨다. 우리의 모습과 달리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시고 겸손의 왕으로 오셨다.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100% 똑같이 따라할수 없지만, 예수님의 그 사랑과 겸손들을 계속해서 배워가며 실천해나가야 한다.

    주님 작은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따라, 겸손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2.27 09:54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을 왜 성경에 적었는지 궁금했다.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답은 예수님이 무엇을 위해 오셨는지 그 당시 백성들과 성경을 읽고 있는 자들에게 다시금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은 그동안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다. 그렇기에 아마 예수님을 단순히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 병을 고치시는 분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자들이 있기에 예수님은 세례요한을 사용하셔서 그들에게 깨닫게 하신 거 같다. 우리의 예수님은 단순히 기적을 행하시고 병을 고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바꾸시는 분이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세례요한의 모습은 그리스도를 자기 생각대로 바꾸려는 자들을 위해 쓰신 것임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앞으로 살아갈 때 오늘 본문을 기억하여 그리스도를 제 생각대로 바꾸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2.27 09:55

    세례요한에 관한 말씀만 읽으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세례요한처럼 당당히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담대히 예수님을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예수님을 말하면 바리새인들, 즉 세상 사람들의 방해가 항상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 앞에서 나의 잘남과 체면을 지키는 것은 아무 쓸데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순위로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의 방해와 유혹을 모두 끊어버리고 오늘 말씀에 나온 것처럼 연약한 자, 가난한 자,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먼저 저에게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당당히 복음을 말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세요. 그래서 세상의 유혹들 모두 끊어버리고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자들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2.27 10:00

    하나님, 저에게 유대의 지도자들과 같이 하나님에 대한 바르지 못한 신념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하심에 갑사합니다. 유대 지도자들과 같이 자신에 신념을 놓지 못해, 하나님을 거부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나의 잘못된 신념은 내려놓고 신앙의 확신을 가지며 주님께 나아갈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저의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내려놓지 못하는 신념의 짐을 바라보시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에 멍에를 질수 있도록 그런 믿음 또한 허락해 주신것을 깨닫습니다.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하고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다스림 속에 거함으로 주님에 거룩한 제자가 될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 2025.2.27 10:00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우린 무엇을 택하여야 하고, 그 속에 처하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어째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질문 속에 답을 찾으면서 든 생각은 우리의 의심도 믿음으로 바꾸실 주님 이라는 말이 계속 내 머리 속에 맴돌았었다. 결국 우리가 아무리 따져보고 생각해 본다 해도 예수님을 향한 의심은 결국 그가 우리의 메시아라는 사실에 위로가 되고 믿음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 같다. 주님,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한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어주시기를 구합니다. 그리고 또한 저도 주님을 잘 알지 못하며 부족합니다. 이런 저에게도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

  • 2025.2.27 13:26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예언자보다 큰 자,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가장 큰 자라고 하신다. 구약시대에 예언자들은 언약이 성취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고,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내주셨다는 언약에 성취를 전하였다. 이 점에서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예언자들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라고 하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말씀 중 28절에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큰자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 또한, 하나님 나라에 백성들은 언약의 성취를 보았기에, 예수님을 얻었기에 세례요한보다 크게 자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우리는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얻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다. 하나님, 죄인인 저를 하나님 나라에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예수님을 얻은 자가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첨부 (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