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믿음이 한 일

상일샘2025.03.04 10:00조회 수 3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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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8:40 - 8:56

40○예수께서 돌아오시니, 무리가 그를 환영하였다. 그들은 모두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41그 때에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다. 이 사람은 회당장이었다. 그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서, 자기 집으로 가시자고 간청하였다.
42그에게 열두 살쯤 된 외동딸이 있는데, 그 딸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데, 무리가 예수를 밀어댔다.
43무리 가운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있었는데 [의사에게 재산을 모두 다 탕진했지만] 아무도 이 여자를 고쳐주지 못하였다.
44이 여자가 뒤에서 다가와서는 예수의 옷술에 손을 대니, 곧 출혈이 그쳤다.
45예수께서 물으셨다. "내게 손을 댄 사람이 누구냐?" 사람들이 모두 부인하는데, 베드로가 말하였다. "선생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서 밀치고 있습니다."
46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 나는 내게서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있다."
47그 여자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음을 알고서, 떨면서 나아와 예수께 엎드려서, 그에게 손을 댄 이유와 또 곧 낫게 된 경위를 모든 백성 앞에 알렸다.
48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49○예수께서 아직 말씀을 계속하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을 더 괴롭히지 마십시오."
50예수께서 들으시고 나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딸이 나을 것이다."
51그리고 그 집에 이르러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그 아이의 부모 밖에는, 아무도 함께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52사람들은 모두 울며 그 아이에 대해 슬퍼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53그들은 아이가 죽었음을 알고 있으므로, 예수를 비웃었다.
54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55그러자 그 아이의 영이 돌아와서, 아이가 곧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먹을 것을 아이에게 주라고 지시하셨다.
56아이의 부모는 놀랐다.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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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by 상일샘)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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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5.3.4 10:06

    오늘 말씀은 정말 유명한 말씀이다. 따라서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많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처럼 말씀을 읽으면서 의문이 많이 들긴 처음이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셨을 텐데 혈루증을 앓은 여인에게만 능력을 허락하신 이유가 뭘까? 등의 의문들이 들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순 없었지만, 다른 생각을 해봤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내가 다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낱 피조물이기에 이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의 모든 뜻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것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3.4 10:08

    1. 자신의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평생에 걸쳐 의사를 찾아다녔던 그 노력으로도 고쳐지지 않았던 여인의 병이 믿음만으로 고쳐졌다면, 이 말씀이 정말 사실이라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돈과 힘이 아니라 오직 믿음이다. 그래서 내가 구하는 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되도록 주님의 마음을 허락해주시기를 구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요즘 이것을 계속 훈련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이 상황, 이 시점에 내가 배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에 대하여 자주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고 또 그것을 원하고 찾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다. 하나님 나의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해주실 주님을 믿으며 예수님 닮아가는 저의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

     

    2.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죽음 앞에 너무나 무능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자기가 모든 것을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 것처럼 스스로를 높이는 지금 이 세상이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죽음의 위협 앞에 두려워하고 슬퍼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다. 죽음 너머에 있는 주님과의 영원한 교제까지 볼 수 있는 눈이 열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난 아직 죽음이 두렵다. 유한한 인간이 갖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믿음의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이라는 생각을 배제할 수 는 없는 것 같다. 하나님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믿음이 저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죽음 너머의 영원한 삶을 보고 사모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2025.3.4 10:09

    오늘 말씀에서 혈루증 앓는 여자, 야이로의 딸 이야기를 통해 조금의 믿음이라도 있으면 충분함을 보여준다. 혈루증을 앓던 여자를 생각해보면 43절에 대괄호안에 ‘의사에게 재산을 모두 탕진함’ 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었는지 알수 있다. 그런 상황속에서 예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어떤 마음으로 옷술을 만졌을까? 아마 예수님이 반드시 내 병을 고쳐주실 거야!라는 확신의 믿음보다는 예수님의 그 사역을 듣고, 밑져야 본전 느낌으로, 되면 좋고 안되도 예상했던 일이지,,이런 느낌이였을 것 같다. 그는 예수님을 100%신뢰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야이로 또한 딸이 죽자, 가실 필요없다고 한다. 그의 믿음 또한, 딸이 살아있을때는 예수님이 살려주시겠지 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딸이 죽자 그의 믿음은 사라졌다. 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 갈대처럼 흔들리는 그런 작은 믿음, 매번 바뀌는 믿음 또한 사용하시고, 그 믿음을 통하여 고치시고 살리시는 분이심을 보게 되었다.

    주님 저의 믿음은 혈루증을 앓던 여자보다, 야이로보다 더 연약하고, 작은 믿음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 작고 미천한 믿음마저 사용하시고 그 믿음을 통해 고치시고 살리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을 더욱더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3.4 12:15

    혈루증을 치유 받고 구원을 받은 여자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안 것은 믿음과 구원에 이은 것이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당시의 혈루증을 앓던 여인에게 허락된 믿음과 구원의 결과가 평안인 것과 같이 믿음의 자녀로 부름 받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그 결과는 평안일 겁니다. 여기서 주목하는 부분은 혈루증을 앓던 여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은 단지 혈루증을 고침을 받은 것이라는 겁니다. 그 외에 그 여자에게 달라진 환경과 조건은 없고,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평안히 가라고 말하신 것뿐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렇게 명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평안을 위한 싸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평안을 빼앗으려는 세상과의 싸움 말입니다. 예수께님서 여자에게 평안히 가라고 명하신 것처럼 세상 속에서 당당히 구원 받은 자의 평안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 2025.3.4 14:40

    오늘은 혈루증을 앓고 있던 여자에 대해서 묵상을 했다. 먼저 혈루병을 앓고 있던 여자는 말씀에 보면 12해나 그 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냥 말로해서는 느껴지지 않는 긴 시간이다. 근데 그 긴 시간 동안 병을 계속해서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 긴 시간 동안 여러 치료법들을 사용해 봤을텐데 그럼에도 낫지 않음을 보면서 그녀는 절망감에 휩싸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예수님이라는 소문이 들렸다. 만약 내가 그녀였다면 난 나가지 못했을 것 같다. 여러 치료법을 해봤는데도 해결되지 않은 일인데 확실하지 않은 소문에 부정한 내가 사람들 가운데로 들어갈 용기가 나는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님께 나아갔고 옷을 만짐으로서 피가 멈췄다. 근데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빠져나감을 느끼셨고 누구인지 물으셨다. 사실 내 생각에 예수님은 그녀임을 아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여자가 이 사람들 가운데서 부정한 자신이 예수님을 만짐으로 깨끗하게 회복되었다는 것을 말할 용기, 믿음이 있는지를 시험하신 것 같다. 그 여자는 그 믿음이 있었다. 사람들이 나를 부정한 자로 차갑게 바라볼 것이고 더 나아가 폭행 혹은 죽음이 다가올 수도 있는데 믿음으로 고백하였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고 부정한 자에서 예수님의 딸이라는 새로운 호칭을 주신다.

    예수님, 예수님을 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참으로 치료해주실 구원자이신 분임을 믿고 용기로 예수님께 나아간 그 여자와 같은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예수님 닮은 예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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