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누구의 것인가

상일샘2025.04.08 15:00조회 수 37댓글 5

    • 글자 크기
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20:19 - 20:40

19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가 자기네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그 때에 예수께 손을 대어 잡으려고 하였으나,백성을 두려워하였다.
20○그리하여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정탐꾼들을 보내서, 이들이 거짓으로 의로운 사람들인 체 행세하면서 예수께로 접근하게 하여, 그의 말씀을 책잡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수를 총독의 치리권과 사법권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21그들은 예수께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바르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고, 또 사람을 겉모양으로 가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가르치고 계시는 줄 압니다.
22우리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3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채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4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다오. 이 돈에 누구의 얼굴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황제의 것입니다."
25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26그들은 백성 앞에서 예수의 말씀을 책잡지 못하고, 그의 답변에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27○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물었다.
28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남겨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형수를 맞아들여서 뒤를 이을 아들을 자기 형에게 세워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29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얻어서 살다가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30그래서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고,
31그 다음에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일곱 형제가 다 그렇게 하였는데,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33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35저 세상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참여할 자격을 얻은 사람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36그들은 천사와 같아서, 더 이상 죽지도 않는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37죽은 사람들이 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보여 주었는데, 거기서 그는 주님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38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39이 말씀을 듣고서, 율법학자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40그들은 감히 예수께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였다.

    • 글자 크기
누가 더 많이 드렸는가 (by 상일샘) 무슨 권한으로 (by 상일샘)

댓글 달기

댓글 5
  • 2025.4.8 09:47

    결국 돈을 섬기는 자들과 하나님 섬기는 자들로 나뉜 세상이고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고 말씀하셨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그러하면 이 황제가 다스리는 영역과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역이 따로 있다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말의 뜻은 세속 정부를 세워 질서를 유지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되, 궁극적인 통치자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는 것 같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도 이 결국 다 망할 나라들의 통치자가 아닌 그뒤에 계시는 궁극적인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십니다. 질서를 위해 세상의 정부와 권세를 허락해주셨지만 그 세상만 바라보고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있던 저를 회개합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마저 통치하시고 주관하여 주세요.

  • 2025.4.8 09:55

    예수님은 인간에 어떠한 꾀에도 넘어가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의 지혜롭게 답하시며 깨달음을 주신다. 이런 예수님이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 되면서 그의 지혜에 놀람에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예수님은 유다가 자신을 팔 때에도 또 붙잡혀 계실 때에도 그분은 분명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실 수 있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으시고 오히려 잠잠히 우리를 위해 잡히시고 십자가에 매달리셨다.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십자가에 사랑에 힘입어 사랑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될 수 있길 구한다. 주님, 저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 사랑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그 사랑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또 저의 모든 삶을 살아내는 그런 저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8 09:56

    38절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이 말씀처럼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다만 그게 구원자로서인지 심판자로서인지의 차이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할까? 나는 '살아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시다.' 이 말이 위로되었다. 아마 스스로를 생명 있는 자로 생각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러나 그 뒤에 나오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다는 말은 좀 두려웠다. 내가 되돌아본 나의 모습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들이 아니고 난 그동안 하나님께 온갖 불평한 털어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으며 살았던 거 같다. 이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내가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나를 살리시기 위해 주께서 주시는 마음들도 모두 일부로 없애려고 하는 거 같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주님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져버리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저를 용서해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심에 주님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8 09:57

    '19절. 그들은 바로 그 때에 예수께 손을 대어 잡으려고 하였으나,백성을 두려워하였다.'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바로 체포하지 못했던 이유는 백성들의 시선 때문이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예수님이 체포되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 또한 빌라도가 바나바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사람들의 외침을 확실하게 끊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면 이들은 민심에 따라서 움직이는, 거의 조종되고 있는 느낌이다. 결국 수의 원리가 작동하는 이 세상을 보게 된다. 목소리가 큰 사람이, 힘이 센 사람이 이기고 마치 그 무리들을 잘 파악해서 어디에 속해있느냐에 자기의 운명이 결정된 것처럼 돌아가고 있는 약육강식의 세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의 말과 상황과 분위기에 요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이 참 진리라는 것을 알고 배운 사람들이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그 길만이 올바른 길이고 안전한 길이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요근래 나의 모습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들에, 그 상황들에 휩쓸려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하나님 힘의 원리와 수의 원리가 마치 전부인 것처럼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시대에 복음이 참 진리임을 믿으며 그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얻는 저의 삶이 되게 해주세요.

  • 2025.4.8 14:42

    20...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수를 총독의 치리권과 사법권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메시아를 군사적 메시아, 즉 로마로부터 구원할 메시아를 구하고 있었고 그런 메시아이길 기대했지만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그런 이땅을 지배하러 오신 메시아가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실 메시아, 가장 높은 자로 오신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자로 오셨다. 나 또한 이시대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예수님은 문제 해결해주시는 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삶이 있었다.

    주님 주님을 단지 제 삶의 문제의 해결자로 생각했던 삶을 회개합니다. 삶에서 주님을 정말 아바아버지로 생각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첨부 (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