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베드로의 부인, 예수님의 시인

상일샘2025.04.16 15:00조회 수 4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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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22:54 - 22:71

54○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다.
55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다.
56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였다.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57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
58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말했다.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니란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59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였다.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60그러나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
61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62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다.
63○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때리면서 모욕하였다.
64또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말하였다.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65그들은 그 밖에도 온갖 말로 모욕하면서 예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66○날이 밝으니, 백성의 장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들의 공의회로 끌고 가서,
67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말하더라도, 여러분은 믿지 않을 것이요,
68내가 물어보아도, 여러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오.
69그러나 이제부터 인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게 될 것이오."
70그러자 모두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소."
71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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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4.16 09:48

    베드로의 세번 부인한 그 내용을 묵상하면서 나도 그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세상사람에게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담대히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해야 한다.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보기에 세상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다. 지금이야 죽을 위기에서 고백하는 것이 아니기에 할수 있지만 진짜 베드로 같은 상황에서 내가 예수님의 제자라 하고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하면 같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속에서 나는 베드로와 같은 말을 했을 것 같다.

    주님 저의 나약한 믿음을 올려드립니다. 저는 어떠한 상황이 와도 주님의 제자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담대히 고백할 용기와 믿음이 없습니다. 제게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여주셔서 가깝게는 믿지 않는 가족과 학원가운데서, 더 나아가 이후에 삶을 살아갈때에 담대히 예수님의 제자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16 09:52

    철저히 진실을 외면하고 자기 이익과 편견을 따르는 지도자들과 영원한 진리와 구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는 예수님이 철저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는 상황 가운데 저는 진리를 따르는 사람이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원자”이심을 부인하지 않는 제가 될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자신에 바램과 소망은 주님을 향하고 있지만 저에 실상은 계속해서 부인하는 삶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은 오늘 저에게 한가지를 알려 주심으로 저에 삶에 짐을 덜어 주십니다. 그것은 주님은 우리에 죄들과 더러움을 아시고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사랑으로 덮으신다는 것입니다.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했을 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주님에 그 뜨거운 사랑이 저에게도 있음을 믿습니다.주님 제가 진실을 외면하고 외곡하고 자기 이익과 편견을 따르는 지도자들에게 당당히 나는 주님에 제자입니다. 라고 말할수 있고 이 종말에 시대에 굳건한 주님에 백성이 될수 있도록 주님에 용기와 순종에 마음을 저에게 주세요

  • 2025.4.16 09:54

    말씀에서 예수님이 고난받으시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제자 베드로가 배신까지 당하셨다

    여기서 예수님은 끝까지 묵묵히 고난의 길을 걸으셨다

    예수님은 하늘 영광 버리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그치만 주님의 십자가를 너무 소홀히 생각했었던 것 같다

    주님 제가 주님의 피 흘리심을 감사하게 여기며 고난이 있어도 주님만 붙들며 제 삶에서도 충성스럽게 맞은 일을 감사하며 삶의 예배를 하는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 2025.4.16 09:58

    63○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때리면서 모욕하였다.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있어서는 안될 말과 행동을 지금 피조물일 뿐인 인간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그 상황이 다른 때보다 오늘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해봤을때 이런 충격적인 일들이 너무 만연한 지금 이 세상을 보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반역의 말과 행동과 태도들이 너무 별거 아닌 일로, 어쩌면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인간의 타락함과 비참한 세상의 현실을 마주하게 될수록 우리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자비하심을 묵상하게 된다. 매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반복되는 당연한 일이 아니라 이 땅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회를 주시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선물로 주시는 주님의 사랑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예수님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며 겪으신 일들을 묵상할때 참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해주시고 우리를 향하신, 이 땅을 향하신 주님의 자비로우심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해주세요.

  • 2025.4.16 09:59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하자 예수님은 뒤를 돌아 그를 보셨다. 이 상황을 계속 읽다보니 이때 예수님이 정말 슬프셨을 거 같았다. 아무리 모든 결과를 안다고 해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제자에게 세 번 다 부인당하셨는데 어떻게 슬프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비참한 일들은 이제 시작이었다. 예수님은 병사들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하시고, 진실을 말했으나 그게 자신을 죽이는 이유가 되었다.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만왕의 왕이신 분은 우리를 위해 참고 견디셨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이 고난과 고통이 원래 우리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고 때문에 대신 그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께 정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원래 십자가의 고통은 저의 것이었으나 사랑이 많으신 주께서는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제가 살아가며 잊지 않게 해 주시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16 10:03

    55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부인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그 누구보다 확신에 차 있는 목소리로 주님과 함께 감옥에 갇히고 죽는 것까지도 각오가 돼 있다고 고백했지만, 오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을 부인하는 겁쟁이, 배신자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베드로는 왜 그때와 달리 지금은 겁이 났을까? 이것에 대해서 묵상해 봤다. 내 생각에 이 두 사건의 차이는 누구와 있었는 지가 기준인것 같다. 그때는 제자들과 예수님, 즉 믿는 자들과 함께 있었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지금은 그냥 사람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음을 볼수 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교회 안에 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지만, 다시 세상으로 들어가면 예수님을 잊고 부인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 죄를 이기는 방법은 변함없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보는 것이다. 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빛을 보는 것 말이다. 내 생각에 베드로가 바라본 예수님의 눈빛에는 원망과 정죄가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내가 주님을 부인해도 나를 부인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회개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며 이 세상을 이기는 방법이다.

    하나님, 베드로와 같이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죄를 짓는 모습들이 많아,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그 변함없는 사랑을 힘입어 오늘 하루를, 매일의 삶을 예수님을 시인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16 12:53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런 모욕을 당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시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끝까지 시인하시고 모욕을 당하시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놀라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예수님께서 죄인은 아니지만,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시고,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일의 위대함을 까먹으며 예수님을 항상 감사가 없이 살아왔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일이 마치 기계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했던, 구원 속에 있던 예수님의 순종을 바라보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서 낮아지시고, 높아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예수님, 오늘 말씀을 주셔서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예수님의 순종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저의 구원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것을 알게 하여 주셔서 그 구원에 감격하는,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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