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자기나 구원하라'는 말

상일샘2025.04.18 15:00조회 수 1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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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23:26 - 23:43

26○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들에서 오는 시몬이라는 한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서, 그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27백성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예수를 따라 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예수를 생각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28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29보아라, '아이를 배지 못하는 여자와,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 태와, 젖을 먹여 보지 못한 가슴이 복되다' 하고 사람들이 말할 날이 올 것이다.
30그 때에,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하며, 언덕에다 대고 '우리를 덮어 버려라' 하고 말할 것이다.
31나무가 푸른 계절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거든, 하물며 나무가 마른 계절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겠느냐?"
32○다른 죄수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처형장으로 끌려갔다.
33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34[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35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 자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택하심을 받은 분이라면, 자기나 구원하라지."
36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37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38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인의 왕이다" 이렇게 쓴 죄패가 붙어 있었다.
39○예수와 함께 달려 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였다.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40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42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43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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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4.18 09:41

    주님의 일을 모독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을 목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에 모습이 얼마나 비참했었는지 주님을 향한 손가락질과 그 매질이 그 폭언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죄가 어디까지 사람을 낮추고 더럽히는지 한번더 깨닷는다 말씀인거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사람이 죄에 물들때 저렇게 까지 악해질수 있구나를 보며 그동안에 나에 행실과 말에 미움이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아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에 추악함을 보여주시고 그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에 크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에 크심을 바라보며 저에 삶을 정돈하고 성찰하며 살아가는 제가 될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 2025.4.18 09:48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언덕에 오르실 때 그 곁에서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아파했던 이들은 여자들이었다. 그 당시 여자들은 보편적으로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후반부에 '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라고 고백한 강도의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이 여인들과 한 강도를 통하여 다시 한 번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었다. 약하고 힘 없는 사람, 그래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마주하게 된 사람이 예수님을 찾는다. 예수님의 구원은 나의 무능을 찬란하고 영원한 영광으로 능히 바꾸실 수 있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의 정당함과 무죄를 드러내려고 하며 나의 힘으로 스스로 뭔가를 이뤄내려고 하는 교만한 마음이 아니라 늘 겸손함으로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 나의 힘과 다짐과 노력으로 살지 않게 해주시고 자라면 자랄수록 예수님을 더 의지하고 매달리며 찾는 저의 삶이 되게 해주세요.

  • 2025.4.18 09:50

    42절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예수님 옆에 달렸던 한 죄인은 그분께 이런 부탁을 한다. 십자가에 달려서 죽는다는 건 최악의 형벌이고 말할 수 없는 죄를 지었을 때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한 사람은 아마 사회에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그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곧 구원자이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십자가에 달려 있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소한 죄들을 지어서, 그 죄들이 아무렇지 않아서 예수님이 이 땅의 오신 것이 아니다. 내가 짓는 죄는 십자가보다 더 큰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 것이었다. 나도 저 강도와 같이 악한 사람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런 나에게 찾아오셔서 내 형벌을 자신이 대신 받아주셨다. 나는 이런 주님께 감사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내 안에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이 둔해져서 이게 얼마나 큰 사랑인지 내가 얼마나 죄인이지조차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이 둔해졌습니다. 저의 마음이 다시 뜨겁게 주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제가 얼마나 죄인인지 깨닫게 하여 주심에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18 09:52

    이 말씀을 읽으면 항상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하지만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 정말 잘난 곳 하나 없는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를 자꾸 잊게 되는 것 같다. 예수님이 받으신 고통은 단지 십자가의 고통만이 아니다. 이 땅의 있으심으로서의 고통, 십자가를 통한 육체적 고통도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셨다는 사실이 정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고 고통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매일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얻었던 은혜는 우편 강도가 단지 그 십자가의 달리신 모습만 보고도 예수님이 구원자 이심을 알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을 통해서 나는 회개에 늦은 때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회개는 주님의 그 아름다우심을 보고 고백했을 때, 그때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했을때 구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하나님, 매일의 삶 속에서 그 주님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잊고 지나갔던 저의 삶을 회개합니다. 우편 강도처럼 죄를 지었을 때, 주님을 봤을 떄 회개하는 용기를 허락해주세요.

  • 2025.4.18 09:55

    주님은 우리가 이전에 어떠한 죄를 지었고, 어떠한 존재였든지 상관없이 돌아오는자를 안아주시고 용서하시며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말씀에 예수님 옆에 있던 한 죄수가 주님께 돌아왔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떠함을 보시지 않으시고 그냥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어떠함을 보셨다면 그 누구도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의 구원에 우리가 한 것이 1도 없다.

    주님 주님의 조건없는 그 엄청난 사랑을 오늘 다시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저의 어떠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겸손히 주님만을 위하여 살아가게 해주시고, 제 안에 예배가 회복되어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18 10:06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말씀이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그냥 죄송하고 감사한 말씀이었다

    주님 아무것도 잘난 것 하나 없는 저를 위해 돌아가시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은혜 주셔서 감사해요

    주님께서 먼저 주신 은혜 저도 아무것도 잘난 것 없지만 베푸는 자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 2025.4.18 14:09

    실패한 것 같이 보이는 모습의 사람이 자신을 구원해 준다고 하는 것과 마치 이미 구원 받은 것처럼 빛이 나는 사람에게서 구원해 준다고 하는 것에 있어서 사람들은 당연하게 후자를 택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먼저 완전해진 후에 남을 돕는 것이 맞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고 지도자들은 "자기나 구원하라" 라며 예수님을 모욕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린 세상과 같은 측면에서 이 상황을 보면 안된다. 이 세상의 면에서 보면 예수님은 단지 잠깐 뜨다가 떨어진 사람, 아니면 결국 십자가에서 죽게 된 실패자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다. 그분은 완전하시며 오히려 완전하지 못한 채 남에게 훈수를 두고 도우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가 남을 돕고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이다. 완전하지 못하나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사랑하는 내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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