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상일샘2025.04.24 09:00조회 수 5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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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아가(Song of Solomon)2:8 - 2:17

8아, 사랑하는 임의 목소리! 저기 오는구나. 산을 넘고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구나.
9사랑하는 나의 임은 노루처럼, 어린 사슴처럼 빠르구나. 벌써 우리 집 담 밖에 서서 창 틈으로 기웃거리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10아,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속삭이네. (남자) 나의 사랑 그대,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그대, 어서 나오오.
11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치고, 비구름도 걷혔소.
12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13무화과나무에는 푸른 무화과가 열려 있고, 포도나무에는 활짝 핀 꽃이 향기를 내뿜고 있소. 일어나 나오오. 사랑하는 임이여! 나의 귀여운 그대, 어서 나오오.
14바위 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숨은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 그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 주오. 그대의 목소리, 그 고운 목소리를들려 주오.
15여우 떼를 좀 잡아 주오. 꽃이 한창인 우리 포도원을 망가뜨리는 새끼 여우 떼를 좀 잡아 주오. (여자)
16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
17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의 임이여, 노루처럼 빨리 돌아와 주세요. 베데르 산의 날랜 사슴처럼 빨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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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꿈 (by 상일샘) 가시덤불 속의 나리꽃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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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4.24 09:50

    10.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오늘 주님께서 일어나 함께 가자고 말씀하신다 나는 항상 죄를 짓고 넘어지지만 주님께서 어여쁜자야 함께 가자 라고 손내밀어 주신다

    주님 오늘 제가 오늘 말씀처럼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는 주님의 신부 될수있게 해주세요.

  • 2025.4.24 09:55

    산과 언덕을 넘어 여인에게 달려오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 멀리 있는데도 돌아오는 탕자를 알아보고 달려가 반기는 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이 내용을 떠올리고 묵상하면서 결국 나를 찾아와주시는 것은 우리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등의 인간의 유한한 표현이 마치 나의 결단과 노력과 성취에 나의 운명이 달려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 때가 있다. 그러나 내가 주님께 돌아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주님께서 나를 이미 찾아오셨고 한결같이 그 자리에 계시며 계속해서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해주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것인지 잊어버렸던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아무런 자격 없는 저를 찾아내주신 그 구원의 감격을 잃지 않고 주님만 사랑하는 저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5.4.24 09:55

    오늘 말씀을 보면 여자를 향해 모든 방해물을 넘으시면서까지 달려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볼 수 있다. 산을 타고 언덕을 넘어 여자에게 오신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십자가, 고난의 길과 죽음과 무엇보다 하나님의 진노 속에서 우릴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찾아오셨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 사랑 앞에서 숨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고 있어서는 안 될 행동이지만 우리는 그 사랑 앞에서 자꾸 숨고 도망친다. 그 위대하신 사랑 앞에서 우리가 마땅히 보여야 할 반응은 몸을 숨기는 것이 아닌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사랑과 열심을 묵상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랑 앞에서 자꾸 불평하고 숨는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감사하며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24 09:59

    여자는 아직 능동적인 사랑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배웠다. 이런 여자를 향해 남자는 자신이 여자를 찾아간다. 이 얘기를 나와 예수님의 관계로 바꾸어 바라봤다. 예수님은 꾸준히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찾아와주시고 보기 원하시며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이 사랑의 말을 나에게 항상 해 주신다. 그러나 나는 이 사랑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세상의 것에 더 집중하며 예수님의 사랑의 속삭임은 잔소리처럼 듣기 싫어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 사랑의 말이 얼마나 은혜롭고 감사한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않게 해 주시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24 10:06

    아가서 주석에는 8절 말씀에서 남자가 산을 넘어,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 장면을 예수님께서 그분을 사모하는 신자를 향하여 모든 장애물들, 육에 속한 죄악을 뚫고 그를 만나주신다고 나와있고, 11~12절의 말씀을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기에 우리의 죄악들이 녹아져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하게 하신다고 나와있다. 아가서 말씀을 묵상하면 할 수록 내가 이런 사랑을 받은 것에 계속해서 감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잘 모르는 나의 모습을,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에게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예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하여 주셨는지 까먹고, 정신을 차려 보면 세상을 사랑하게 된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내가, 우리가 나의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죽인 세상과 바람 난 과부의 모습이 아니길 소망한다. 하나님, 저를 향한 그 크신 사랑, 장애물을 뚫으시고 우리의 죄를 평안과 기쁨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사랑을 저에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그 사랑을 기억하며 세상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로, 그분에 재림을 사모하는 자로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 2025.4.24 10:10

    아가서 주석을 보면 모든 구절에서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오늘 말씀을 단지 한 남녀의 사랑 얘기가 아니라 예수님과 나, 예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며 말씀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 말씀 중에서 15절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이 구절은 그저 남자가 여자에게 여우 때를 잡아달라고 엄살 피우는, 그런 사소한 내용의 구절로 보이지만 나에겐 이 말씀이 예수님께서 나에게 지금 이 사랑의 관계, 너와 나의 관계를 방해하는 여우 때는 무엇이니? 라고 물어보시는 것 같았다. 지금 나와 그분과의 관계에 있어서 방해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어떤 다른 요소나 내게 해를 입히는 다른 무엇가가 아니라 바로 나이고 내 안에 있는 나의 죄다. 예수님 안에서 나의 죄를 죽이며 그분이 먼저 잡아주신 손을 붙잡고 그분과의 관계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 주님, 제 안에 있는 저의 죄를 꺾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24 10:14

    8~9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 오고 있는 남자는 예수님이시고 기다리는 여자는 우리라는 것을 느꼈다.우리는 오고 계시는 예수님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들이다. 예수님이 얼른 오시길 기다리는 자들이다. 예수님, 하나님 나라는 계속해서 오고 있고 오길 기다리는 여자는 교회이자 개인인 우리이다. 우리는 여자처럼 예수님이 오시는게 정말로 기다려지고 보고 싶어 안달이 나야 한다. 그럼 과연 나는 여자가 남자를 기다릴때에 마음과 보고싶어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가? 돌아보면 그랬던 적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고 다시 오심을 잊고 살때도 있는 것 같다. 정말 그 마지막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자였다면 여자처럼 예수님이 언제 오는지 생각하게 되고 또한 보고 싶어서 창밖을 보며 기다리게 된다. 그렇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던 적이 너무나 많았다.

    주님 오늘 말씀에 여자처럼 다시 오고 있는 예수님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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