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춤추는 술람미 아가씨

상일샘2025.04.29 09:00조회 수 4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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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아가(Song of Solomon)6:13 - 8:4

13술람미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눈부신 너의 모습을 우리가 좀 볼 수 있게,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술람미의 아가씨야. (남자) 그대들은 어찌하여 마하나임 춤마당에서 춤추는 술람미의 아가씨를 보려 하는가?
1귀한 집 딸아, 신을 신은 너의 발이 어쩌면 그리도 예쁘냐? 너의 다리는 숙련공이 공들여 만든 패물 같구나.
2너의 배꼽은, 섞은 술이 고여 있는 둥근 잔 같구나. 너의 허리는 나리꽃을 두른 밀단 같구나.
3너의 가슴은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4너의 목은 상아로 만든 탑 같고, 너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옆에 있는 헤스본 연못 같고, 너의 코는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의 망대 같구나.
5너의 머리는 영락없는 갈멜 산, 늘어뜨린 너의 머리채는 한 폭 붉은 공단, 삼단 같은 너의 머리채에 임금님도 반한다. (남자)
6오 나의 사랑, 나를 기쁘게 하는 여인아, 그대는 어찌 그리도 아리땁고 고운가?
7그대의 늘씬한 몸매는 종려나무 같고, 그대의 가슴은 그 열매 송이 같구나.
8이 종려나무에 올라가 가지들을 휘어 잡아야지. 그대의 가슴은 포도 송이, 그대의 코에서 풍기는 향내는 능금 냄새,
9그대의 입은 가장 맛 좋은 포도주. (여자) 잇몸과 입술을 거쳐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이 포도주를 임에게 드려야지.
10나는 임의 것, 임이 그리워하는 사람은 나.
11임이여, 가요. 우리 함께 들로 나가요. 나무 숲 속에서 함께 밤을 보내요.
12이른 아침에 포도원으로 함께 가요.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이 피었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보러 가요. 거기에서 나의 사랑을 임에게 드리겠어요.
13자귀나무가 향기를 내뿜어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온갖 열매 다 있어요. 햇것도 해묵은 것도, 임이여, 내가 임께 드리려고 고이 아껴 둔 것들이라오.
1아, 임께서 어머니 젖을 함께 빨던 나의 오라버니라면, 내가 밖에서 임을 만나 입맞추어도 아무도 나를 천하게 보지 않으련만,
2우리 어머니 집으로 그대를 이끌어들이고, 내가 태어난 어머니의 방으로 데리고 가서, 향기로운 술, 나의 석류즙을 드리련만.
3임께서 왼팔로는 나의 머리를 고이시고, 오른팔로는 나를 안아 주시네.
4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는 제발,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아 다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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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5.4.29 09:49

    여자는 이제 사랑을 적극적으로 하게 됐다. 그는 남자를 향해 포도원에 가자고 하며 그곳의 모든 열매가 남자의 것이라 말한다. 이 내용을 읽을 때 여자가 말한 그 열매가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열매라고 생각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스스로 포도원에 가며 열매를 맺기 원한다. 열매 맺는 것은 사랑을 받았다는 증표이지 사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따라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우린 그 사랑에 감사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가 주께서 주신 사랑을 보게 하고 느끼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을 사랑함에 감사함으로 열매 맺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29 09:52

    오늘 말씀을 보면 이 여자의 모습이 초반 아가서 말씀과는 정말 바뀐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에 대해서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말이다. 이 변화의 계기는 무엇일까? 이 여자가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남자의 사랑과 열심이다. 그 남자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심으로 그 사랑에 대해서 숨고 도망치고 거부하던 그 여자의 모습이 오히려 사랑을 더 원하고 구하는 모습으로 바뀌어버렸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열심을 베풀어주셨고 베풀고 계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그 사랑에 의해서 변화되었나?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 주님의 끝없는 그 사랑과 열심을 받았지만, 아직 죄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떨쳐버리고 그 사랑에 의해서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이 사랑을 흘려보내 주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29 09:58

    오늘 말씀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여인의 변화였다. 전에는 그저 남자에게 사랑을 바라던 여인은 이제 자신의 사랑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 변화를 보며 든 생각은 우리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그 사랑을 받는 우리는 그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길인 십자가의 길로 가며 주님께 자기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린다. 이것은 변화이며 우리의 순종의 과정인 것 같다. 내가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를 사랑해 주시고 한 순간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사랑을 누리고 더 나아가 나도 사랑을 실천해 가며 그 사랑을 주는 자가 되고 싶다. 주님, 오늘 말씀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누리며 베푸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 2025.4.29 10:00

    주저하고 망설이며 어쩌면 이기적인 사랑의 모습이었던 아가서 초반의 신부는 변함없이 늘 동일한 신랑의 사랑을 누리고 배우며 신부의 사랑 또한 점점 성숙하게 성장해간다고 배웠다. 그리고 아가서의 거의 마지막 본문을 묵상하고 있는 오늘, 7장의 마지막 부분의 신부의 적극적이고 굳건한 고백을 묵상하면서 이런 모습이 나에게도 나타나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나를 중심으로 해서 점점 범위를 넓혀가는 사랑이 아니라 대상에게 사랑 받을 만한 이유를 찾지 않는 그런 사랑을 의미한다는 어제 설교가 생각난다. 이런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나에게서 어떤 이유나 공로를 찾지 않으시고 베풀어주신 영원한 사랑, 일주일에 걸쳐 묵상한 아가서의 신랑의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아 깊이 누리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 저의 사랑이 점점 성숙해져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잠기고 그 사랑을 배우며 흘려보내는 통로로 저를 사용해주세요.

  • 2025.4.29 10:01

    나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남자가 여자에 대해 칭찬하고 말할때에 예수님의 사랑이 보였다. 남자가 여자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칭찬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지만 그 모습속에서 남자는 여자를 그냥 진심을 사랑하기에 그런 말들을 할수 있었다. 또는 사랑한다면 그냥 모든 모습이 다 좋게 느껴지는 것도 맞는 것 같다. 우리는 죄인이고 잘난거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은 우리의 그런 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사랑하셨다. 우리는 상대의 외모나 외적인 모습, 내적인 모습을 보고 사랑하는게 당연하다 여기게 된다. 그러나 그런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잘난모습없는 우리를 그냥 사랑하신게 진짜 사랑이고 따라해야 한다.

    주님 남자의 고백을 통하여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은 저를 조건없이, 아무런 대가없이 사랑해주셨지만 이웃을 사랑할때 그 사람에게서 사랑의 이유들을 찾고자 했던 저의 삶을 돌아봅니다. 주님 제가 사랑하는 방식이 이 세상이 말하는 그 사람에게서 어떠함을 찾아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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