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가련한 양 떼

상일샘2025.08.18 09:00조회 수 2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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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스가랴(Zechariah)11:1 - 11:17

1레바논아, 네 문을 열어라.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2잣나무야, 통곡하여라. 백향목이 넘어지고, 큰 나무들이 찍힌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통곡하여라. 무성한 삼림이 쓰러진다.
3목자들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어라. 목자들이 자랑하는 푸른 풀밭이 거칠어졌다. 어린 사자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라. 요단 강이 자랑하는 밀림이 거칠어졌다.
4○주 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여라.
5사람들이 그것들을 사다가 잡아도,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을 팔아 넘긴 자도 '주님을 찬양하세, 내가 부자가 되었네!' 하고 좋아할 것이다. 그것들을먹이는 목자들마저도 그것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6내가 다시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 사람들을 이웃 나라와 그 이웃 왕에게 넘겨 주겠다. 이웃 나라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쳐부수어도, 내가 그들을 이웃 나라의 손에서 구출하지 않겠다."
7○나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돌보았다. 특별히 떼 가운데서도 억압을 당하고 있는 양 떼를 돌보았다. 나는 지팡이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총'이라고 이름을 짓고, 다른 하나는 '연합'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나는 양 떼를 돌보기 시작하였다.
8나에게는 목자 셋이 있는데, 나는 그들이 하는 일을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었다. 그들도 또한 나를 미워하였으므로, 나는 한 달 안에 그 세 목자를 다 해고하였다.
9그런 다음에 나는 양 떼에게 말하였다. "나는 더 이상, 너희를 돌보는 목자 노릇을 하지 않겠다. 죽을 놈은 죽고, 망할 놈은 망하여라. 그러고도 남는 것들은서로 잡아먹어라."
10○그런 다음에 나는 '은총'이라고 부르는 지팡이를 가져다가 둘로 꺾어서, 내가 모든 민족과 맺은 언약이 취소되게 하였다.
11그 언약은 바로 그 날로 취소되었다. 양 떼 가운데서 괴로움을 당하던 양들은 나의 행동을 보고서,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12○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좋다고 생각하면, 내가 받을 품삯을 내게 주고, 줄 생각이 없으면, 그만두어라." 그랬더니 그들은 내 품삯으로 은 삼십개를 주었다.
13○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그것을 토기장이에게 던져 버려라." 그것은 그들이 내게 알맞은 삯이라고 생각해서 쳐 준 것이다. 나는 은 삼십 개를 집어,주의 성전에 있는 토기장이에게 던져 주었다.
14그런 다음에 나는 둘째 지팡이 곧 '연합'이라고 부르는 지팡이를 꺾어서,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에 형제의 의리가 없어지게 하였다.
15○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번에는 쓸모 없는 목자로 분장하고, 그 구실을 하여라.
16내가 이 땅에 한 목자를 세우겠다. 그는 양을 잃어버리고도 안타까워하지 않으며, 길 잃은 양을 찾지도 않으며, 상처받은 양을 고쳐 주지도 않으며, 튼튼한양을 먹이지 않아서 야위게 하며, 살진 양을 골라서 살을 발라 먹고, 발굽까지 갉아 먹을 것이다.
17양 떼를 버리는 쓸모 없는 목자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칼이 그의 팔과 오른 눈을 상하게 할 것이니, 팔은 바싹 마르고, 오른 눈은 아주 멀어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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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나라, 변화된 마음 (by 상일샘) 돌보심과 승리의 약속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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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5.8.18 09:50

    오늘 말씀에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돌보지 않는 목자들이 나온다. 매일성경은 이들을 이스라엘 지도자라고 설명했지만 나는 조금 더 크게 이들이 이웃을 돌보지 않는 자들인 거 같다. 하나님은 우리 옆에 이웃을 돌보라고 하셨다. 우리가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건 주님이 먼저 우리를 봐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랑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자기만 받으려고 할 때 이웃을 보지 못하는 거 같다. 그리고 아마 이런 자가 나인 거 같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주께서는 이웃을 돌보라고 하셨지만 저는 저에게 집중하며 제가 먼저 돌봄 받으려고만 합니다. 주님, 제가 먼저 나서서 돌봄 받는 자가 아닌 이미 받은 것으로 남을 돌봐주고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jun
    2025.8.18 09:52

    5사람들이 그것들을 사다가 잡아도,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을 팔아 넘긴 자도 '주님을 찬양하세, 내가 부자가 되었네!' 하고 좋아할 것이다. 그것들을먹이는 목자들마저도 그것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곧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자를 쓸모없고 악한 자들이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이들을 버려두셔도 하나님은 일을 행하실수 있다. 주님은 약한자를 찾으시고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런 약한자를 사용하셔도 세상을 이기시는 분이다.

    '주님을 찬양하세, 내가 부자가 되었네!' 라고 말하는 자들 말고, 교만한 자 말고 주님은 약하고 주님 없이 살지 못하는 자들을 사용하신다.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난 교만한 자인가? 아님 주님이 필요한자인가? 라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 우리는 주님이 필요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교만하고 죄의 길로 가려는 마음을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께 돌아오게 해주세요.

  • 2025.8.18 09:52

    하나님께서는 양 떼에게 목자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동안 스가랴 말씀을 묵상하면서 유다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는 자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찾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을 사랑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신 분이 아니시다. 또한 그분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서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족된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오직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만족시키심으로 우리는 나의 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양 떼로 주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은 저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서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의 삶을 다스려 주시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

  • 2025.8.18 09:54

    주님의 공동체로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은총과 연합임을 오늘 말씀은 아주 잘 알려준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서로를 섬기고 지키고 높여주는 모습 말이다. 하지만 지금 세상의 모습은 오히려 그와 정반대로 서로 싸우고 서로를 아프게 하고 헐뜯고 나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남을 가차없이 낮추는 모습이 지금 세상의 모습이다. 그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나 확인해봐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기에 세상 사람들에 모습과 똑같으면 안된다. 하나님의 은총,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 연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보여야 할 삶의 태도고 모습이다. 하나님, 주님이 허락해주신 옆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해주세요. 그래서 서로를 아프게 하기보다는 위로하고 같이 울어주며 헐뜯기 보다는 채워주고 양보해주며 낮추기 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높여주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을 행하는 우리 언약나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8.18 09:56

    양들에게 가장 안정해야 할 목장은 거짓 목자들에 의해 양 때에게 있어서 가장 위협적인 곳이 되어버렸다. 오늘 말씀에 이 이야기의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모습인 것 같이 느껴졌다. 마찬가지로 사탄에 공격으로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교회는 이 시대에 많은 거짓 가르침과 거짓 목사들의 등장으로 많이 혼란스러워 보인다. 그 일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들을 허락시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무엇보다 위태로운 것은 나의 마음이다. 진리로 거짓을 분별하며 나의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주님,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주님의 진리로 거짓을 분별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또한 그 속에서 저의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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