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유다에 남다

상일샘2024.07.29 10:00조회 수 27댓글 4

    • 글자 크기
본문 범위 예레미야(Jeremiah)40:1 - 40:16

1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라마에서 예레미야를 석방한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그 때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끌려가는 예루살렘과유다의 모든 포로와 함께 수갑을 차고 끌려가고 있었다.
2○근위대장은 예레미야를 데려다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이 곳에 이런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3이제 그대로 하셨소.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신 것이오. 그대들이 주님께 죄를 짓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들이 이런 재앙을 당한것이오.
4그러나 이제 보시오. 내가 지금 그대의 두 팔에 채워진 수갑을 풀어 주겠소. 그대가 만일 나와 함께 바빌로니아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면, 함께 가십시다. 내가 그대를 보살펴 주겠소. 그러나 나와 함께 바빌로니아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괜찮소. 이 땅 어디든지, 그대가 보기에 적당하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 곳으로 가시오."
5○예레미야가 아직 돌아가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는 말을 계속하였다. "그대가 이 곳에 머물기를 원하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동족과 더불어 사시오. 그는 바빌로니아 왕께서 유다 땅의 총독으로 세우신 사람이오. 그것도 싫으면, 어디든지, 그대가 보기에 적당한 곳으로 찾아가시오." ○이렇게 말하면서, 근위대장은 예레미야에게 길에서 먹을 양식과 선물을 주어서 보냈다.
6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찾아가, 그와 함께 그 땅에 남아 있는 동족과 더불어 살았다.
7○들판에서 부하들과 함께 있는 군지휘관들은, 바빌로니아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이 땅의 총독으로 삼고,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들뿐 아니라, 그땅의 빈민 가운데서 바빌로니아로 끌려가지 않은 사람들을 그에게 맡겼다는 소식을 듣고,
8미스바로 와서 그달리야를 만났다. 그들은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 각자가 거느린 부하들이다.
9○그 때에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가, 지휘관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이렇게 맹세하였다. "여러분은 바빌로니아 사람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러분은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시오. 그러면 모든 일이 다 잘될 것이오.
10나는 미스바에 머물면서 우리를 찾아오는 바빌로니아 사람 앞에서 여러분의 대표자로 나서겠소. 그러니 여러분은 어느 성읍이든지 차지하고 거기에서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여러분의 그릇에 저장하면서 살도록 하시오."
11○모압과 암몬의 자손과 에돔과 그 밖에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모든 유다 사람도 바빌로니아 왕이 유다 땅에 사람들을 남겨 두었으며,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그들의 대표자로 세워 놓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12그래서 흩어져 있는 유다 사람들도, 모두 자기들이 살던 곳에서 돌아와서, 유다 땅 미스바의 그달리야에게로 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아주 많이 모았다.
13○그런데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을 비롯하여 들판에 있는 군지휘관들이, 모두 미스바의 그달리야에게 와서,
14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암몬 사람의 왕 바알리스가 총독님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계십니까?"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5그 뒤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미스바의 그달리야에게 은밀히 이렇게까지 말하였다. "제가 아무도 모르게 가서,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그가 총독님을 살해하면, 지금 총독님께 모여 있는 모든 유다 사람이 다시 흩어지고, 이렇게 살아 남은 유다 사람들마저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16○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대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되오. 그대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한 말은사실일 리가 없소."

    • 글자 크기
그다랴를 암살한 이스마엘 (by 상일샘)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 (by 상일샘)

댓글 달기

댓글 4
  • 2024.7.29 09:20

    6절에 보면 예레미야는 유다에 남아 있던 백성들과 함께 살았다고 나오고 청매에서는 이 구절에 대하여 폐허가 된 나라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돌보기 위한 예레미야의 선택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정말 사랑했던 것 같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봤을때는 예레미야만큼 반역적이고 이상한 말을 한 선지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예레미야는 그 누구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절히 원했고 나라가 멸망한 순간에도 같은 민족의 아픔을 돌보고 섬기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그 땅에서 살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예레미야와 같은 이웃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주시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늘도 예수님을 닮은 예레미먀의 모습들, 내가 배우고 본받아야 할 모습들을 배우며 주님을 찾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을 그치지 않게 해주세요.

  • 2024.7.29 11:20

    6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찾아가, 그와 함께 그 땅에 남아 있는 동족과 더불어 살았다.

    나는 왜 그 폐허가 된 나라에 가서 동족들과 살아가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이 먼저 생각났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레미야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있는 것 같다. 어제 주일말씀에서 기준목사님이 성경의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을 봐야 한다고 말하셨다. 이것을 오늘 묵상에 대입했을때, 예수님과 예레미야의 모습이 비슷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근데 이 폐허같고 죄악이 가득한 곳에 오셔서 낮아지시고 이땅에서 죄없이 죽으셨다. 이 모든 일의 전제는 '사랑'인 것 같다. 사랑없이는 폐허된 땅에, 죄악된 세상에 들어올수가 없다.

    주님 오늘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느낍니다. 주님 정말 주님이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폐허된 땅, 보잘 것 없는 사람들만 모여있고,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 '사랑'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주님 정말 저는 주님의 그 사랑의 'ㅅ'도 할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주님을 아직 모르고 페허된 땅을 위하여 사랑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7.29 12:05

    이 예레미야서는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또는 걸어갔을 때 이뤄지는 상황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예레미야를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쁨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정말 억울하고 절망적이어도 그 길을 걸어가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새로운 길을 예비해주셔서 항상 인도해주신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은 힘들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의 사명을 이행해나가는 사람인 것이다. 편함과 만족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 예레미야의 삶이 저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힘들지라도 어려울 지라고 주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용기와 담대함을 얻어서 주님이 인도하신 그 길을 걸어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7.29 12:13

    지금 까지 많은 오해와 고통속에서 지낸 예레미야 선지자에 사역을 볼때 이제는 그만하고 쉬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 고생을 사서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엔 선지자에 선택은 고통과 힘듬 오해였읍니다 지금까지도 감당해온 것들도 많은 힘듬이 있었고 고통 이였지만 선지자에 선택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선택이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사랑을 선택하였고 언제나 주님이 기회를 주시고 계신다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살아갔습니다

    기도: 주님 모든 사람에 삶이 주님의 말씀과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길 소망합니다 죄절과 슬픔속에 잠겨있는 사람들에 삶들도 붙들어 주셔서 결국엔 사랑으로 일어설수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첨부 (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