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악한 재판관들

상일샘2025.04.17 15:00조회 수 3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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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23:1 - 23:25

1그들 온 무리가 일어나서, 예수를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2그들이 예수를 고발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우리 민족을 오도하고, 황제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반대하고, 자칭 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3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4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아무 죄도 없소."
5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주장하였다. "그 사람은 갈릴리에서 시작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온 유대를 누비면서 가르치며 백성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6○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서 물었다.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오?"
7그는 예수가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서, 예수를 헤롯에게 보냈는데, 마침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었다.
8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오래 전부터 예수를 보고자 하였고, 또 그는 예수가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싶어하였다.
9그래서 그는 예수께 여러 말로 물어 보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곁에 서 있다가, 예수를 맹렬하게 고발하였다.
11헤롯은 자기 호위병들과 함께 예수를 모욕하고 조롱하였다. 그런 다음에, 예수에게 화려한 옷을 입혀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
12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바로 그 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13○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을 불러모아 놓고서,
14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이 사람이 백성을 오도한다고 하여 내게로 끌고 왔으나, 보다시피, 내가 그대들 앞에서 친히 신문하여 보았지만, 그대들이고발한 것과 같은 죄목은 아무것도 이 사람에게서 찾지 못하였소.
15헤롯도 또한 그것을 찾지 못하고, 그를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이오. 이 사람은 사형을 받을 만한 일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16그러므로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하고, 놓아주겠소." (17절 없음)
18○그러나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말하였다. "이 자를 없애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시오." -
19바라바는, 그 성 안에서 일어난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이다.-
20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21그러나 그들이 외쳤다. "그 자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2빌라도가 세 번째 그들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단 말이오? 나는 그에게서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하였소. 그러므로나는 그를 매질이나 해서 놓아줄까 하오."
23그러나 그들은 마구 우기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큰 소리로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들의 소리가 이겼다.
24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25그래서 그는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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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 구원하라'는 말 (by 상일샘) 베드로의 부인, 예수님의 시인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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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4.17 09:48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어떠한 죄도 발견해내지 못했다. 그도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기에 죄가 없다고 세번이나 말했었다. 그러나 그가 잘못했던 것은 세상과 타협했다는 것이다. 그는 예수님의 죄를 발견하지 못했고, 예수님을 벌할 어떠한 죄를 찾지 못했다. 여기까지 잘했지만 그 이후에 사람들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타협해서는 안됐었다. 우리 또한 예수님과 세상가운데서 있을때, 이 둘 가운데서 중립지대를 찾아서는 안된다. 세상에서도 잘 살아갈려고 하고 또한 말씀가운데서 살아갈려고 하는, 그래서 그 사이 어딘가를 찾아서는 안된다. 나는 저번주 학교예배 말씀이 내게 큰 은혜와 도전으로 다가왔다. 각자의 자리가운데서 결국은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그 가운데서 중립을 찾는 것이 아닌 오직 예수님과 말씀을 선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 언제나 주님만을 구하며 주님만을 찾는 자가 되게 해주시고, 끝이 있는 나라 가운데서 소망 두는 것이 아니라 곧 올 그 영원한 나라를 구하며 그 나라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17 09:52

    오늘 말씀을 통해 내 뜻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지 않는다고 예수님을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지는 않는지, 예수님에게서 그저 기적이나 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또한 자신의 자리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에게서 고개를 돌리지는 않는지, 죽어야 할 나 대신 예수님께서 죽으셨음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주님에 그 사랑과 은혜를 자주 잊고 살아가는 이 삶 가운데 그럼에도 저에 죄를 들어 내시며 주님 앞에 복종하고 순종케 하시는 주님에 크신 사랑을 봅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셨음을 잊지 않고, 오직 주님과 함께 십자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사랑과 희생의 길, 사명의 길 걸어가는 제가 될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 2025.4.17 09:54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의 고발의 내용에서도, 빌라도와 헤롯이 예수님을 신문한 결과를 말한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만한 이유는 도저히 발견할 수가 없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은 감히 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사실을 더욱 깊이 느꼈다. 아무런 죄가 없으신 주님께서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셔서 나의 모든 죗값을 대신 치뤄주셨다는 그 구원의 깊이와 무게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갚을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은 자로써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묵상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예수님 말도 안되는 이유들을 가져오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그 앞에서도 억울해하지도, 분노하지도 않으시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해봅니다. 이 크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며 사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회복하여 그것을 누리고 베풀며 사는 저의 삶이 되게 해주세요.

  • 2025.4.17 09:57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빌라도와 헤롯은 원수였다가 친구가 되고, 사람들은 살인과 폭동을 저지른 바나바를 살려주었다. 주님은 이런 대우를 받으시기 합당한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으셨는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한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사람들을 향하여 화가 났고, 또 한편으로는 나도 그들과 똑같은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죽인 세상을 향하여 바람이 난 나의 모습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승리하셨고 예수님을 못 박은 죄인들과 똑같이 죄인인 나를 구원하여 주셨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제가 예수님을 못 박은 자들과 다를 것이 없는 죄인임을 알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악함을 더욱더 알게 하여 주셔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깨닫는 제가 되게 하여 주세요.

  • 2025.4.17 10:04

    오늘 말씀을 보면 자기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평소에는 서로 싸우고 대립하던 자들이 쉽게 단결되고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자의 주장, 또는 신념에 따라 분열과 싸움을 일삼던 자들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그들을 핍박하고자 하는 모습 말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지금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마지막 때로서 더욱 죄의 세력이 날뛰고 있다. 서로 싸우고 나누다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밀어내고 미워하는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모습이다. 우리는 이 속에서 예수님과 같이 침묵으로 순종해야 한다. 나를 변호하려는, 나를 증명하려는 화려한 여러 말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끌어주실 길을 믿고 침묵으로 당당히 자신의 사명에 순종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한다. 또한 빌라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던 이 시대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사람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그도 3번이나 무죄를 선고할 만큼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항의와 소리침이 두려워서 사형 선고를 내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오늘 내가 끊어내야 할 죄의 외침은 무엇인지 잘 확인해 봐야 한다.

    하나님, 세상의 공격과 유혹 속에서 여러 말들로 나를 변호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잠잠히 저에게 허락하신 사명에 순종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보다 앞서고자 하는 죄의 외침을 무시하고 끊어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 2025.4.17 10:13

    오늘 말씀은 인간의 죄악을 보게 되며 그저 끝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말씀이었다. 그러나 그 말씀 속에서 침묵하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예수님이 입을 여셔서 반론하셨다면 또 헤롯의 물음에 대답하였다면 어쩌면 예수님은 풀려나가실 수 있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저 침묵하셨다. 나는 이 예수님의 침묵하시는 모습에서 그가 그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침묵한 것이 라기 보단 그것이 그의 순종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저번 CS 강의에서 들은 "작정은 하나님의 것이고 순종은 우리의 것이다" 라는 말 또한 생각이 났었던 오늘 묵상 시간이었다. 주님, 저의 자리에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순종으로 주님을 섬기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4.17 14:18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말씀이었다 예수님은 진리를 끝까지 외치셨다 그렇지만 그들은 살인자를 풀어주고

    아무런 죄 없는 어린양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주님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처럼 고난이 와도 끝까지 진리만 외치며 예수님의 고난의 길을 걷는 제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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