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세상의 단 한 사람

상일샘2025.04.28 09:00조회 수 2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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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아가(Song of Solomon)6:4 - 6:13

4나의 사랑 그대는 디르사처럼 어여쁘고, 예루살렘처럼 곱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5그대의 눈이 나를 사로잡으니, 그대의 눈을 나에게서 돌려 다오.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6그대의 이는 털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7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어 놓은 석류 같구나.
8왕비가 예순 명이요, 후궁이 여든 명이요, 궁녀도 수없이 많다마는,
9나의 비둘기, 온전한 나의 사랑은 오직 하나뿐, 어머니의 외동딸, 그를 낳은 어머니가 귀엽게 기른 딸, 아가씨들이 그를 보고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10이 여인이 누구인가?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11골짜기에서 돋는 움들을 보려고,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석류나무 꽃송이들이 망울졌는지 살펴보려고, 나는 호도나무 숲으로 내려갔다네.
12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어느덧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왕자들이 타는 병거에 올라앉아 있네. (친구들)
13술람미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눈부신 너의 모습을 우리가 좀 볼 수 있게,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술람미의 아가씨야. (남자) 그대들은 어찌하여 마하나임 춤마당에서 춤추는 술람미의 아가씨를 보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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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술람미 아가씨 (by 상일샘) 사랑의 위기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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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5.4.28 09:45

    신랑이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칭찬하는 구절을 읽어내려가는 가운데 문득 신랑은 사랑의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1장부터 5장까지의 말씀을 훑어봤을때도 신부의 어떠한 모습과 태도로 인해 신랑이 신부를 사랑한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은 사랑해야 할 대상에게 사랑받을 만한 이유를 찾는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은 인정할 수 없는 이 원리 안에서 우리는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얻을 수 있다. 우리의 사랑은 나의 의와 다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사랑받을 이유를 찾지 않으시고 영생을 허락해주신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하나님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임에도 의롭다 여겨주시며 아름답다 해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묵상합니다.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저의 삶을 사용해주세요.

  • 2025.4.28 09:48

    8왕비가 예순 명이요, 후궁이 여든 명이요, 궁녀도 수없이 많다마는,

    9나의 비둘기, 온전한 나의 사랑은 오직 하나뿐...

    남자의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이다. 남자도 임금으로 살아간다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지만 오직 한 아내를 위하여 많은 것들을 버렸다. 예수님 또한 우리의 죄를 위해 하늘영광 버리시고 이땅에 오셨다. 죄인된 우리의 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사랑'하기에 이땅에 오셨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좀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주님 어떠한 자격도 없는 죄인인 우리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이 땅에 내려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그 사랑을 보고 느끼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해주시고 원수를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 2025.4.28 09:50

    오늘 말씀에 보면 여러 많고 예쁜 사람들 속에서 여자, 그 사람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남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묵상해보았다. 일단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결같이 사랑하신다. 그리고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 속에서 나를 선택하셨다. 이 사랑은 완전하고 완벽한 사랑이다. 문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어떠한지이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과 같이 신실하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선택하고 있을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적어도 나는 "아니다"라고 밖에 대답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나는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세상을 찾고 하나님을 바라본다기 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이 잘나고 매력적인 세상의 많은 유혹 속에서 하나님만을 선택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많은 세상의 유혹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해주세요.

  • 2025.4.28 09:52

    남자는 여자를 보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하다, 장엄하다고 말한다. 이 말의 의미는 생각해 보았다. 장엄하다는 말의 의미는 경건하고 엄숙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건하고 엄숙하다는 것을 여자가 남자만을 바라보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건하고 엄숙한 남자를 향한 여자의 사랑을 표현한 것 같다. 아가서의 말씀은 예수님과 교회의 사랑을 나타낸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보고 예수님을 향한 교회의 사랑이 경건하고 엄숙하다, 아름답다는 말을 하신다. 하나님, 경건하고 엄숙하게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했던 저의 모습을 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여 주시고, 제가 주님을 사랑하게 하여 주세요.

  • 2025.4.28 09:54

    8~9절에 신랑은 그저 평범한 자신의 신부가 왕비와 후궁과 궁녀들보다 더 귀하고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할 단 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난 이 구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다. 하나님 우리 모두, 그 사람에게만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 다른 남들과 비교할 것 없이 각자 그 분량으로 사용하여 주시며 품어 주신다. 비록 그 비교의 대상이 세상에 잘나고 멋진 왕비와 후궁이더라도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으로 사랑하여 주시며 오직 나만이 드릴 수 있는 순종을 찾으신다. 결국 아가서는 이런 주님의 사랑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말씀인 것 같다. 막막한 말씀이었지만 그럼에도 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나에게 새겨 주심과, 또한 주님을 향한 새로운 나의 고백을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는 그런 말씀 묵상 시간 이었다. 주님, 주께서 한 없이 베풀어주시는 그 사랑을 누리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저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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