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에 대한 말씀을 볼 때면 의인이 되는 조건이 있고 그 행동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는 오직 주님의 은혜이다. 나를 값없이 의인이라 해주시는 은혜를 느끼게 되었다. 의인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어쩌면 내 삶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는 데도 불구하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말씀의 신비,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를 볼 수 있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 제가 말씀을 읽으면서 감사 뿐만이 아니라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더 보여주세요.

오늘은 7절의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묵상했다. 먼저 세상은 이 존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해봤다. 세상 사람들도 존중을 알고 우리가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이들에게 존중은 그저 잘해봤다.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 주는 것이고 이것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명령인 '사랑하라'라는 명령은 어쩌면 '존중하라'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존중하고 높여주기를 민망해하고 거부하는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물론이고 비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서로를 존중해주고 또 사랑하는 내가 되고 싶다. 하나님 주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저와 이웃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높여주는 제가 되게 해주시고 이 일들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