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두루마리를 불태운 여호야김

상일샘2024.07.23 16:00조회 수 37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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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Jeremiah)36:20 - 36:32

20그리고 고관들은 그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보관하여 두고, 왕궁의 뜰로 들어가서, 왕에게 이르러, 그 말을 모두 왕에게 전하였다.
21○전하는 말을 들은 왕은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 오게 하였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서 있는 모든 고관들 앞에서 낭독하여 들려주었다.
22그 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이 겨울 별관에 머물렀으며, 왕 앞에는 불피운 난로가 놓여 있었다.
23그런데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에서 서너 칸을 읽어 내려갈 때마다, 왕은 읽은 부분을 서기관의 칼로 잘라 내어서, 난로에 던져 넣었다. 이렇게 왕은 온 두루마리를 다 난로 불에 태웠다.
24그런데 왕과 그의 신하들 모두가, 이 말씀을 다 듣고 나서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면서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않았다.
25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에게 그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도록 간청까지 했었으나, 왕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26○왕은 오히려, 왕자 여라므엘을 비롯하여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체포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을 숨기셨다.
27○예레미야가 불러 주고 바룩이 받아 쓴 그 두루마리를 왕이 태운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28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구해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태워 버린 첫째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던 먼젓번 말씀을 모두 그 위에 다시 적고,
29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주님의 말을 전하라고 하셨다. "나 주가 말한다. 너는 예레미야에게 '왜 두루마리에다가, 바빌로니아 왕이 틀림없이 와서 이 땅을 멸망시키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멸절시킬 것이라고 기록하였느냐' 하고 묻고는, 그 두루마리를 태워 버렸다.
30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을 두고서 나 주가 말한다. '그의 자손 가운데는 다윗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요, 그의 시체는 무더운 낮에도 추운 밤에도, 바깥에 버려져 뒹굴 것이다.
31나는 이렇게, 여호야김과 그의 자손에게만이 아니라 그의 신하들에게도, 그들이 저지른 죄를 벌하겠다. 그들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 내가 경고하였으나 그들이 믿지 않았으므로, 내가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32○그래서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구해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에 태운두루마리에 기록한 말씀을 모두 기록하였는데, 이번에는 그와 비슷한 말씀이 더 많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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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7.23 09:51

    나는 어제 묵상에서 말씀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봤다. 우리는 말씀 앞에서만 나의 죄를 알고 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말씀을 칼로 베어 불에 태워버리는 아주 교만하고 반역적인 왕이 나온다. 그 장면과 상황을 그려봤을때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고 분노하셨을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어제 말씀에 이어서 생각하다보니까 그 충격과 끔찍함이 더 컸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말하며 여호야김을 비판하는 일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의 모습이지만 조금만 더 깊숙이 본다면 나의 마음도 결코 그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말씀을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고 말씀보다 나의 루틴과 상황에 맞춰 할 일이 우선이 되어버리는 모습들이 결국 말씀을 버리고 불태우는 일이다. 하나님 말씀이 뒷전이 되어버린 저의 삶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늘 겸손함으로 은혜를 구하며 말씀 앞에 서게 해주시고 다른 무엇보다 주님의 음성을 통하여 위로와 힘을 얻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 2024.7.23 09:59

    여호야김은 하나님이 주신 예언을 모두 불태웠다. 아마도 듣기 싫은 말씀을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여호야김의 모습을 통해 나를 다시 되돌아봤다. 내 안에 나도 여호야김과 같은 모습이 있다.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고 듣기 싫은 말은 어떻게든 듣지 않으려는 모습들 말이다. 이런 모습을 가진 자들에 대해 하나님의 반응은 다시 똑같은 말씀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 번 듣기 싫다고 말한 말씀에 대해 '싫으면 듣지 마라.' 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자비를 베푸시매, 계속해서 말씀을 들려주신다. 바로 우리를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이 우리에게 회개할 기도를 계속해서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저의 악한 모습을 봤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에게 말씀을 허락해 주심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듣기 싫은 말이라도 주님이 하신 말씀임을 믿으며 순종하며 따르게 도와주세요.

  • 2024.7.23 09:59

    먼저 이 여호야김의 행동은 말씀을 대하는 세상의 태도와 비슷하다. 나보다 높고 크시다는 이 말을 이해하기 싫어하는 죄에 빠진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기 싫어할 것이고 잘라서 불에 태울 것이다. 근데 또 그걸로 끝나지 않고 이 말씀을 전한 바룩과 예레미야 곧 하나님의 사람들을 잡아 죽이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이대로 가만히 계시지 않는다.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지키심과 동시에 자신을 배반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기로, 멸망시키시기로 하셨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하나님의 말씀은 무력으로 막고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과 같이 새로운 사람들을 일으켜주셔서 이 생명의 말씀을 계속 짓게 하신다. 여호야김은 노력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식으로 없앨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나님의 진노를 더욱 부를 뿐이다. 하나님의 백성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마음대로 억압할 수 없다.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주시고 더욱 일으키신다. 오늘 말씀의 내용은 결국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힘과 마음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막힘없이 이뤄가신다. 그것으로 용기를 얻고 그 일의 참여하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타락한 인간의 잘못된 생각과 마음으로는 그 주님의 일을 억압하고 억제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용기를 얻어서 담대히 그 일을 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7.23 10:12

    24 여호와김 왕과 그의 신하들은 두루마리에 적힌 모든 말씀을 듣고도 놀라지 않았고 슬퍼하는 표시로 자기들의 옷을 찢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알려주시고 때론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는 들어도 별 감흥 없이 넘길 정도로 받아 드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다면 그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 받아드림에 차이가 생기는 까닭이 "하나님을 내 왕으로 모시가?"에 따르는 것 같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여호와김의 왕의 자리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우리에 왕에 자리에 계셔야 우리는 그의 말씀에 힘이 있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데,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을 내 왕으로 모시고 있나? 나는 하나님을 내 왕으로 모셨다고 말하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내가 하나님께 섬기는 모습을 봤을 때 그러지 못하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나님 제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제 왕으로 모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 사실이 제 삶에서 드러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실 줄을 믿습니다.

  • 2024.7.23 10:18

    하나님은 다시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그리고 그 여호야김에 대해서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하니하였으므로 모든 재난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분명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귀로는 들었으나, 마음으로는 듣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고 그는 그 말씀을 찢고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그가 없애려고 했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해져 우리의 손에 들려져 그것을 우리가 마음으로 받아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이 우리에 인생에 최고에 양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심판에 말씀을 기회로 삼지 못했습니다 우리안에 주시는 이 영적인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우리의 죄 때문에 겪는 고통이요 절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시간을 주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로서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기도: 주님제가 잡지 못하고 있는 주님에 사랑이 있다면 그것을 볼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저에게 주시는 이 기회들을 붙들고, 살아가는 제가 될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 2024.7.23 14:07

    말씀으로 인해 회개할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여호야김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회를 더 주셨는데도 그는 어김없이 거부했다. 꼭 말씀을 통해서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우리는 죄인이여서 죄를 매일매일 짓고 우리는 너무나 많아서 그 죄를 다 회개하지 못하는 게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회개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잊고 회개하지 못하는게 많지만 잘못에 대해 회개할 마음이 있으면 감사해야 한다.

    주님 제 안에 모든 죄를 다 회개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주님께서 저에게 회개하라고 드러내신 잘못들은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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