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웅덩이에 던져진 예레미야

상일샘2024.07.26 09:00조회 수 2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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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Jeremiah)38:1 - 38:13

1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었을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너는 레갑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주의 성전으로 데려다가, 어느 한 방으로 안내하여,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여 보아라.
3○그래서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라고 하는 사람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들과 모든 아들과 레갑 가문을 모두 데려왔다.
4나는 그들을 주님의 성전으로 안내하여, 익다랴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사람인 하난의 아들들이 쓰는 방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에 붙어있고, 살룸의 아들, 문지기 마아세야의 방 위에 있었다.
5○거기에서 내가 레갑 가문 사람들에게 포도주가 가득 찬 단지와 잔들을 내놓고 "포도주를 드시지요" 하며, 그들에게 권하였다.
6○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포도주를마시지 말아라.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 자손도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된다.
7너희는 집도 짓지 말고, 곡식의 씨도 뿌리지 말고, 포도나무도 심지 말고, 포도원도 소유하지 말아라. 너희는 언제까지나 장막에서만 살아라. 그래야 너희가나그네로 사는 그 땅에서 오래오래 살 것이다.'
8○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우리 아들과 딸이 일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9우리는 거처할 집도 짓지 않고, 포도원이나 농토나 곡식의 씨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10우리는 오직 우리의 조상 요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하여, 그대로 실천하면서,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11그런데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 나라에 쳐들어왔을 때에, 우리는 바빌로니아 군대와 시리아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야 하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12○그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3○"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는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주민에게 나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는 교훈을 받아들일 수도 없고, 나의말에 순종할 수도 없느냐? 나 주의 말이다.
14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한 것이 이렇게 엄수되고 있다. 그 자손은 조상이 내린 명령에 순종해서, 이 날까지 전혀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너희들은, 내가 직접 말하고, 또 거듭하여 말했으나, 내 말을 듣지 않았다.
15나는 내 종 예언자들을 모두 너희에게 보내고, 또 거듭하여 보내면서 권고하였다. 각자 자신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고, 행실을 고치고,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쫓아다니지 말라고 하였고, 그래야만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나에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나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16○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조상이 자기들에게 명령한 분부를 그렇게 엄수하는데, 이 백성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17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예고한 모든 재앙을 그대로 내리겠다. 내가 그들에게 말을 해도 그들이 듣지 않고, 내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8○그런 다음에,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조상 요나답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모든 교훈을 엄수하고,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실천하였다.
19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 가운데서 나를 섬길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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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7.26 09:45

    담대히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한 예레미야였지만, 다시 그의 처지는 절망 속으로 들어가기만 합니다. 오늘은 구덩이에 던져졌고, 그 구덩이에는 물도 없고 진흙뿐이었습니다. 진리를 행함에 결과는 목마름과 배고픔, 그리고 외로움이었습니다.

    하지만 물도 양식도 없는 이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구원의 손이 미칩니다. 그것은 유다의 왕이나 고관들도, 유다의 백성도 아닌, 유다의 전통에 따르면 여호와의 총회조차 들어가지도 못하는 이방인 구스사람이자, 내시인 에벳멜렉을 통해서였습니다.

    구덩이에 빠져 있는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밧줄만 챙겨가도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벳멜렉은 헝겊과 낡은 옷을 챙겨가지고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구덩이 속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먼저 밧줄이 닷는 부분에 헝겊과 낡은 옷을 덧대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도록 배려했던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그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살았지만, 도리어 곤경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두려워 뒤로 물러설 필요가 없습니다. 구스사람이자 내시였던 에벳멜렉이 헝겊과 낡은 옷으로 세심하게 구원의 손길을 뻗었던 것과 같이 곤경 속에 있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섬세한 도움의 손길로 구원의 밧줄을 내려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가 주님을 증거 하는 일로 피해를 입어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곤경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걸어가는 인생 살아가게 해주세요. 진리를 행함으로 반대에 부딪히게 되더라도 우리의 삶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도리어 기쁨으로 담대히 나아가 우리를 평화의 경작자로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내는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

     

  • 2024.7.26 09:53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군대에 항복하라는 말씀을 계속 주신다. 이것을 보면서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고 그냥 자기가 생각했을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는 사람들은 이 전쟁의 상황에 어쩌면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다스리시는 이스라엘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 옳다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말 자체가 틀린 것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지금 그 시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과는 정반대였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께서 원하시는게 무엇인지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뭐든지 나의 생각으로만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말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게 해주세요.

  • 2024.7.26 09:58

    왕과 신하들 그리고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전해진다. 백성들이 한 두 번 무시를 한 것도 아니고 말씀을 주실 때마다 무시하는 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계속 말씀을 허락해주신다. 주님의 마음은 그들을 완전히 멸망 시켜 버리지 않고 싶으신 것이다. 이런 주님의 마음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허락해주시고, 회개할 기도와 마음을 주신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은혜를 받고 있다. 항상 기도할 마음을 주시고 회개할 마음을 주신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마음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많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께서 주시는 기회들을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주신 기회들을 무시하지 않게 해 주시고, 그 기회를 잡아 항상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7.26 14:22

    하나님의 일하심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내가 인도네시아의 사역 동안에도 느낀 것이다. 사역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정말 역사하시며 일하심을 느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정말 이 한 사람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았다. 정말 하나님이 우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았다. 예레미야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보면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느낄 수 없었다. 잘못된 느낌이지만 그냥 느낌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냥 예레미야에게 일을 시키신다고 느낌이 들었었다. 하지만 예레미야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일하고 계시고 정말 많은 상황과 사람들을 통하여 예레미야를 보호하시고 일으키신다. 사실 돌아보면 보이는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이고 열심이다.

    하나님, 주님은 하늘에서 우리의 곁에서 우리 마음 가운데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십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허락해주신 모든 것이 나를 위한 주님의 열심이고 선물임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7.26 14:23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이 닥쳐올때 하나님은 보호하시고 지키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을때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신다. 우리가 찾을때만 하나님이 보시고 보호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고 지내도 우리를 보시고 지키신다. 오늘 묵상하면서 내가 예레미야였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저상황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찾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찾지 않더라도 계속 지켜보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을 잊고 있어도 계속해서 지켜보시고 보호하시는 사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더욱더 담대히 나아가게 해주세요.

  • 2024.7.26 14:25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잡히고, 그러다 풀려나서 또 잡히는 것을 반복하는 것 처럼 보인다. 계속 이런 말씀을 접하다 보니 이제는 그의 사역의 의미가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레미야가 하는 사역은 우리에 눈으로 보았을 때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은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나는 아직 하나님의 일하심을 잘 깨닫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른 무엇보다 귀하고,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고 또 잘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을 적용해 봤을 때 나는 아직 하나님의 일하심에서도 보이는 것에 집중 하고, 그것으로 판단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나를 돌아보면서 이 상황을 실제로 겪었지만 그 안에서도 잠잠히 순종하며 계속해서 나아가는 예레미야가 대단하게 느껴졌었다. 하나님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금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희망을 품으며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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