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여호야다의 개혁

상일샘2024.09.23 10:00조회 수 2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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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열왕기하(2 Kings)11:1 - 11:21

1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아들이 죽는 것을 보자,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2그러나 왕자들이 살해되는 가운데서도,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겼다. 이 때에 사람들이, 아달랴가 모르도록 그를 숨겼으므로, 그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3요아스는 그의 고모 여호세바와 함께 여섯 해 동안을 주님의 성전에 숨어 지냈으며, 그 동안 나라는 아달랴가 다스렸다.
4○일곱째 해가 되자, 여호야다 제사장이 사람을 보내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왔다. 그리고 그들을 주님의 성전에 있는 왕자에게로 데리고 가서, 그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또 주님의 성전에서 맹세를 하게 한 뒤에, 그들에게 왕자를 보여 주었다.
5그리고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말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안식일 당번을 세 반으로 나누어,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6다른 삼분의 일은 수르 성문을 지키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호위병들의 뒤에 있는 문을 지키십시오. 이와 같이 하여 왕궁을 철저히 지키게 하도록 하십시오.
7그리고 안식일 비번은 모두 두 반으로 나누어서, 임금님께서 계신 주님의 성전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8각자 무기를 들고 임금님을 호위할 것이며, 누구든지 대열 안으로 들어오려는 사람은 반드시 죽이고, 임금님께서 나가고 드실 때에는 반드시 경호하도록 하십시오."
9○백부장들은 여호야다 제사장이 명령한 것을 그대로 다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안식일 당번인 사람들과 안식일 비번인 사람들을 데리고 여호야다 제사장에게로 왔다.
10제사장이 백부장들에게 창과 방패를 나누어 주었다. 그것은 다윗 왕의 것으로서, 주님의 성전 안에 간직되어 있던 것들이다.
11그리하여 호위병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들고,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주위를 감시하며, 왕을 호위하였다.
12그런 다음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왕세자를 데리고 나와서, 그에게 왕관을 씌우고, 왕의 직무를 규정한 규례서를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니, 백성이 손뼉을 치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13○아달랴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주님의 성전에 모여 있는 백성에게 가서
14보니, 왕이 대관식 규례에 따라 기둥 곁에 서 있고, 관리들과 나팔수들도 왕을 모시고 서 있고, 나라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었다. 아달랴가분을 참지 못하고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15○그 때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시오. 그리고 저 여자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든지칼로 쳐죽이시오." 여호야다가, 주님의 성전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으므로,
16그들은 그 여자를 끌어내어, 군마가 드나드는 길을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그 여자를 처형하였다.
17○여호야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주님과 왕과 백성 사이에 맺게 하고, 동시에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였다.
18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그 땅의 온 백성이 바알의 신전으로 몰려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또 그들은 제단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리고 여호야다 제사장은 주님의 성전에 경비병들을 세웠다.
19그리고 그는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들과 호위병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주님의 성전에서 데리고 나와서, 호위병들이 지키는 문을지나, 왕궁으로 행진하여 들어갔다. 왕이 왕좌에 오르자,
20그 땅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였다. 아달랴가 왕궁에서 칼에 맞아 살해된 뒤로, 도성은 평온을 되찾았다.
21○요아스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는 일곱 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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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변절 (by 상일샘) 예후의 개혁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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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24.9.23 07:20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죄를 제거하는데 있어서 그 누구보다 단호했던 여호야다 제사장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 요즘 계속해서 죄에 대하여 타협하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죄에 대한 나의 마음을 단호하게 끊어버리지 않고 계속 어떻게든지 조금이라도 발을 담그고 있으려고 하는 죄에 대해 미련이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또 동시에 나를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함께 듣게 된다. 이 사실이 참 감사한 것 같다. 말씀 묵상의 시간을 통해서도 그렇고, 특별히 주일 예배 시간을 통하여 그렇고, 또 삶 속에 여러 순간에서 나를 불쌍히여기시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이심에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죄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 버리고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9.23 09:47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빛을 이어가게 하신다.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는 어머니와 비슷하게 난폭하고 잔인했고 무엇보다 하나님과는 관계 없는 나라를 세우려고 했다. 그는 다윗의 후계자와 계승자를 모조리 죽여버리고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하지만 이 분노로는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 없었다. 아달랴는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이를 갈며 하나님과 마치 싸우려는 듯한, 하나님의 뜻을 막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하나님의 미움만 더 살뿐이다. 아달랴는 결국 죽는다.  또 하나님은 요아스를 보호하셔서 자신의 일을 이뤄가신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요아스가 왕이 되었다. 요아스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그는 초반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했지만 결국에는 악으로 돌아선 왕이라고 나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게 끝이 되면 안된다. 이 하나님의 선택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계획의 참여하는 자가 되었지만 이 마음은 자신이 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인가 그냥 다른 왕처럼 악하게 살다가 망해버릴 것인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순 있겠지만 선택은 자신의 몫인 것 같다. 이 선택은 요아스 뿐만이 아닌 나와 우리 모두 앞에 있다. 하나님, 주님의 일하심의 참여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9.23 09:51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호야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열심으로 이 땅에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온 힘을 쓰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묵상하면서 이 시대의 한국교회의 '여호야다'와 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국교회에 대해 직접적인 소식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였으나 설교나 기도를 통하여 듣게 되는 바는 매우 부패해져가고, 한국도 얼마 안 있으면 미전도종족으로 변할 것이라는 소식을 가끔씩 듣게 된다. 한국교회에 아예 여호야다와 같이 잘못된 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사람들이 여호야다처럼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힘써 일하고 있다. 주님의 나라와 영광과 올바른 교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더욱 더 많이 생겨나야 한다.

    주님 저를 여호야다처럼 한국교회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고 그렇게 살아가길 구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9.23 10:54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봤다. 말씀을 읽으면서 솔직히 여호야다의 담대함과 믿음만 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말씀을 읽을수록 아달랴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이 보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좋아할 지라도, 자기 집안 사람들을 다 죽일 정도로 폭력적인 왕을 원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또 의아한 것은 이들은 고통 받고 있으나 회개했다는 기록은 성경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백성들을 보면 우리의 상식으론 당연히 그대로 냅두는 게 맞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을 위해 여호야다라는 하나님의 개혁자를 세우셔서 새로운 왕을 세우시고 옛 것을 폐하신다. 나는 오늘 말씀이 종교개혁의 장면들과 많이 겹쳐 보였다. 부패한 교회 안에 하나님은 루터라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시고 그 뒤로 많은 자들이 나아와 하나님의 일을 해 주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다시 세운 장면들이 보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내가 개혁된 교회 안에서 바른 교리들을 듣는 것에 감사하고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시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고 묵상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은혜를 누림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이 세상을 향해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를 위해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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