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죽음 앞에서

상일샘2024.10.08 09:00조회 수 3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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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열왕기하 20장 1-11절

1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네 집안의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2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여
3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4이사야가 궁전 안뜰을 막 벗어나려 할 때에,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5너는 되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인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을 돌본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를 고쳐 주겠다. 사흘 뒤에는 네가 주의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6내가 너의 목숨을 열다섯 해 더 연장시키고, 너와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하여서,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내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내 종 다윗을 보아서라도, 내가 이 도성을 보호하겠다.'"
7○그리고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에게,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고 하였다. 신하들이 그것을 가져 와서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나았다.
8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고치셔서, 사흘 뒤에는 내가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9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그 약속하신 바를 그대로 이루실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해 그림자를 십 도 앞으로 나아가게 할지, 십 도뒤로 물러나게 할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10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해 그림자를 십 도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11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 기도를 드린 뒤에, 아하스의 해시계 위로 드리운 그 그림자를 뒤로 십 도 물러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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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4.10.8 07:15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다. 이 사실, 한 문장만으로도 오늘 나에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다. 사실 지금 나에게는 체념하고 포기하는 마음과 끝까지 도전하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좀 싸우고 있는 듯 하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면서도 그냥 현실적인 상황 앞에 절망하고 무너지는 나의 연약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근데 또 감사한 것은 그래서 요즘 많은 기도의 고백들이 입에서 나온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 일상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식하며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는 요즘이다. 물론 그 기도의 제목이 나의 영광과 명예가 되지 않도록 늘 주의하며 기도해야 하지만 말이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나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과 도전이 되었는지 모른다.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주님 안에서 믿음과 안정감을 얻으며 오늘 하루도 열심으로 살게 해주세요.

  • 2024.10.8 09:58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고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자 죽음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많이 드러났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시고 그분께는 불가능이란 없으시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고 가장 거부하고 싶은 죽음조차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좀 의아했다. 왜 그 위대하시고 불가능이란 없으신 분, 죽음도 다스리시는 분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죽으면 쓸모 없는 것들, 분명 한계가 있을 세상의것을 의지하고자 했던 나의 모습이 비참해보였고, 좀 의아했다. 묵상을 하면서 나는 왜 그 완전하신 하나님보다 불완전한 세상의 것을 더 의지하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우선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 않고, 즉 더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이 세상에서의 일만 생각하며 살아갔던 것 같다.

    온 세상의 주권자이시고 죽음도 다스리시는 하나님, 주님만을 의지하게 해주세요. 살아가면서 제 생각이 이 땅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생각하여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 2024.10.8 09:5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난 하나님께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는가? 돌아보면 나는 기도를 나의 소원, 욕심을 이루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원하고 간절한 만큼 하나님께서도 나의 기도를 이루어주시기를 원했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기도라고 포장한 나의 욕심을 위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난 금방 기도하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들었고. 반대로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난 그 결과를 너무나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받아드렸었다. 그러니 이제는 단지 나의 소원을 올려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에도 하나님께 순종하며 감사드리는 기도를 하고 싶다. 하나님 제가 단지 저의 소원을 올려드리는 기도만이 아니라 올바른 것을 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8 09:59

    청매를 보면 '위기가 찾아온 순간에 내가 가장 먼저 찾는 대상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 질문을 읽었을 때, 나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주님을 찾는 것은 비교적 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상황이 등 따시고 배부른 상황일 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잊었고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 이건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런 모습이 나에게도 있는 거 같다. 나의 마음이 힘들고 몸이 힘든 상황이 올 때, 나는 언제나 주님을 찾는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아무 문제가 없으면 하나님이란 이름조차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이런 삶의 모습들이 요즘 계속해서 보인다. 내가 삶 속에서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일상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을 찬양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8 10:00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표적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히스기야에게 표적을 주신 것 같이 하나님깨서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부활을 표적으로 보여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없는 존재이지만,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심으로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에 표적이 에수님의 부활이다.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에수님의 부활을 표적으로 주셨는데, 저는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 확신이 없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확신을 허락해 주세요.

     

  • 2024.10.8 10:17

    모든 사람들은 죽음 앞에 서면 두렵고 자신에게 소중했던 사람이 생각나는 법이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예언자 이사야가 자신이 곧 죽게 된다는 예언을 듣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생각 하였고 매일 벽을 보면서 울며 기도했다.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은 죽음 앞의 서면 불만과 불평을 쏟아 내는 것 같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처럼 불평,불만이 아닌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 제가 히스기야처럼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게 도와주세요.

  • 2024.10.8 10:20

    7○그리고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에게,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고 하였다. 신하들이 그것을 가져 와서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나았다.

    10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해 그림자를 십 도 더 나아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은 병에 걸린 히스기야에게 회복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셨다.

    죽음이 멀지 않았던 히스기야에 아픔이 나아졌다.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열 칸 뒤로 물러가게 하시는 기적을 일으키셔서 확신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힘들거나 아프거나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히스기야 처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하나님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때 오직 주님만 찾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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