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은혜, 그 다음은?

상일샘2024.10.09 09:00조회 수 1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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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열왕기하 20장 12-21절

12○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로니아의 므로닥발라단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서와 예물을 히스기야에게 보내 왔다.
13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보물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료와 향유와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보여 주었다.
14○그 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히스기야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15이사야가 또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고, 나의 창고안에 있는 것도, 그들이 못 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6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네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네 조상이 저장하여 놓은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빌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18'너에게서 태어날 아들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다.'"
19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예언자께서 전하여 준 주님의 말씀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20○히스기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누린 모든 권력과, 어떻게 그가 저수지를 만들고 수로를 만들어서 도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였는지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21히스기야가 그의 조상과 함께 누워 잠드니,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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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24.10.9 07:56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어떤 왕이었을까. 전후 배경을 고려하여 생각해보면 타락한 왕들이 계속되는 와중에서 주님만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개혁하고 열심으로 다스리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을 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데 또 딱히 그가 그런 개혁을 이뤄낸 것치고 그 안정되고 평화로운 모습들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고 바로 다음 왕이었던 그의 아들 므낫세부터 바로 다시 타락해, 므낫세는 역대 이스라엘의 왕 중에 가장 타락한 왕이었다는 타이틀만 붙게 되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히스기야의 개혁은 별 의미가 없는 것처럼, 잠깐 반짝였다가 다시 죽어버린 불빛 같은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는 히스기야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이 나라의 진짜 왕이심을 어쩌면 다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던 그 땅의 백성들에게 알려주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리고 그 히스기야의 삶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구속사가 전진하는데 한 부분으로 주님께 쓰임받는 삶이었을 것이다. 하나님 나의 삶이 너무 초라하고 별 볼일도 없고 너무 연약하고 실패하는 삶일지라도 오직 나만이 앉을 수 있는 그 영광의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직 부르신 자리에서 충성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대단한 무언가를 이뤄내는 삶을 기대하지 않게 해주시고 오직 주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삶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해주세요.

  • 2024.10.9 09:33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자 마자 마로 또 죄를 짓는다. 언제는 엄청난 믿음을 보여주지만 오늘은 결국 실패하고 넘어지는 인간임을 알려준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완벽하지 못하다는 틀 안에서 계속 마음 편하게 죄를 짓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행히 오늘 이사야를 통하여 히스기야를 만나주신다. 최고의 방법은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신 말씀들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죄를 지어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내 삶에 많이 나타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죄를 지어도 주님께 돌아올 용기를 허락해주시고, 넘어져도 주님을 붙잡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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