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상일샘2024.10.18 11:00조회 수 2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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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애가 1장 12-22절

12길 가는 모든 나그네들이여, 이 일이 그대들과는 관계가 없는가?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내리신 이 슬픔, 내가 겪은 이러한 슬픔이,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13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불을 보내셔서 내 뼈 속 깊이 들어가게 하시고, 내 발 앞에 덫을 놓아서 걸려 넘어지게 하셨으며, 나를 폐인으로 만드셔서 온종일힘이 없게 하셨다.
14주님께서 내가 지은 죄를 묶고 얽어서 멍에를 만드시고, 그것을 내 목에 얹어서 힘을 쓸 수 없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내가 당할 수 없는 사람의 손에 넘기셨다.
15주님께서 내 청년들을 무찌르시려고 내게서 용사들을 모두 몰아내시고, 나를 칠 군대를 일으키셨다. 주님께서 처녀 유다를 술틀에 넣고 짓밟으셨다.
16이 일로 내가 우니, 눈에서 눈물이 물처럼 흐른다. 내게 생기를 되돌려 주고 위로하여 줄 이가 가까이에 없다. 원수들이 우리를 이기니, 나의 아들딸들이 처량하게 되었다.
17시온이 손을 들어 빌었으나, 그를 위로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 주님께서 사방에 있는 적들을 시켜서 야곱을 치게 하셨으니,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더러운성으로 여기는구나.
18주님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 나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모든 백성아, 들어라. 이 고통을 보아라. 처녀 총각들이 사로잡혀서 끌려갔다.
19내가 애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배신하였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목숨을 이으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20주님, 나의 절망을 살펴 주십시오.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내가 주님을 얼마나 자주 거역하였던가를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 거리에는 칼의 살육이 있고, 집안에는 사망이 있습니다.
21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듣지만,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내 모든 원수들이, 내가 재앙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일임을알고서 즐거워합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 이르게 해주셔서, 그들이 나와 같은 꼴이 되게 해주십시오.
22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주님 앞에 드러나게 해주시고, 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내 모든 죄를 다스리신 것처럼, 그들의 죄도 다스려 주십시오. 끝없는 이 한숨소리, 심장이 다 멎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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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성, 예루살렘 (by 상일샘) 주께서 활을 당기셨다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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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10.18 09:56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위로자되시는 분이시다. 내가 세상의 것에서 위로를 구하여도 참된 위로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안에서 참된 위로와 안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살아가면서 하나님에게서 참된 위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것에서 위로를 구하는 날이 너무나 많다. 그냥 지금 내 앞에 있는 것을 의존하고 그것에서 위로를 받으려 하지만 결국은 다 헛되다. 요즘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도 하나님보다 세상에서 위로를 찾으려고 하기에, 하나님은 내게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래서 교회를 떠나고 그냥 잠깐의 위로를 위해 평생의 위로를 떠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주님 저와 지금 이 시대의 다음세대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 세상의 것에서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된 위로를 얻고 그 위로를 힘입어 살아가는 저와 다음세대들이 되게 해주세요.

  • 2024.10.18 09:58

    오늘 말씀에서 나온 예루살렘의 모습은 소망 없고, 밫도 없는 자금 이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에루살렘을 위로해주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이신 예수님을 알지만, 열망에는 아직도 주님을 몰라, 소망없이 살아가는 자들, 위로를 받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하다. 그렀다면, 우리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한 것 같이 우리도 열망을 위해 주님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열망에는 아직 주님을 몰라 세상에서 위로를 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들이 있음을 알지만, 그동안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제가 열망을 위해 기도하는 자, 열망을 품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10.18 10:10

    세상을 보면 우리의 아픔, 슬픔, 힘듦을 다 알아서 위로나 격려를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신다.

    하나님 하나님은 저의 위로자 이시고 우리의 슬픔과 아픈 상황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게 도와주세요.

  • 2024.10.18 10:11

    위로자는 무엇일까? 위로자란 어떤 불행이나 어려움에 천한 사람을 보호하고 돕는 자 혹은 내 편에서 내 입장을 지지해 주고 변호해 주는 자라는 뜻이다. 말씀에서 예레미야가 구하는 위로자는 불행과 어려움의 천한 사람을 보호하고 돕는 위로자를 구하는 것 같다. 우리도 살면서 위로자를 구하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위로자가 하나님인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 제가 위로자인 하나님께 위로를 구하는 자가 되게 도와두시고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 2024.10.18 14:08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혼자 삶을 마감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위로 없이 자꾸 좌절되는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더라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계속해서 심판하시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고 죽음까진 아니더라도 좌절과 우울에 빠질 때가 있다. 그냥 예루살렘처럼 나를 비참하게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는 것만 같아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 역시 그럴 때가 한 번씩이라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좌절을 떨쳐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서 위로하신다.하나님은 절대로 내가 미워서, 내가 싫어서 심판하지 않으신다. 이 심판을 통하여 나의 죄를 알려주시고 살면서 오직 주님만 의지해야 할 것을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나를 심판하시고 동시에 위로하시며 성장시켜 가신다. 이걸 알고 그 다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기도이다. 오늘 말씀에 예레미야처럼 지금 상황을 볼 때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 참혹하고 비참하지만 그 뒤에 있을 회복을 믿는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위로 받는 것이다. 우리의 좌절은 정말 쓸데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선하게 나를 인도하여 나가시는 주님만을 사모하자! 하나님, 그냥 삶이 좌절되고 우울할 때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이 심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며 더욱 더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녀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 2024.10.18 14:26

    14절을 보면서 예수님이 생각났다. 예루살렘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멍에를 매고 자신들보다 강한 자들에게 넘겨졌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를 지셨으며,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넘겨지셨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저항 한번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예수님의 죽으심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 머리로는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내 죄를 대신 감당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한다고 하지만 내 마음은 구속사를 너무나 당연히 여기며 살아왔던 거 같다. 그러나 주께서는 오늘 나에게 죄의 심판을 감당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셨고 구속사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셨다. 주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예수님의 사역을 너무나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 이 구속사가 너무나 위대한 사건이고 사랑인지를 알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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