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쓸쓸한 성, 예루살렘

상일샘2024.10.17 11:00조회 수 3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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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애가 1장 1-11절

1아, 슬프다. 예전에는 사람들로 그렇게 붐비더니, 이제는 이 도성이 어찌 이리 적막한가! 예전에는 뭇 나라 가운데 으뜸이더니 이제는 과부의 신세가 되고,예전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 여왕이더니 이제는 종의 신세가 되었구나.
2이 도성이 여인처럼 밤새도록 서러워 통곡하니, 뺨에 눈물 마를 날 없고, 예전에 이 여인을 사랑하던 남자 가운데 그를 위로하여 주는 남자 하나도 없으니,친구는 모두 그를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는가!
3유다가 고통과 고된 노역에 시달리더니, 이제는 사로잡혀 뭇 나라에 흩어져서 쉴 곳을 찾지 못하는데, 뒤쫓는 모든 자들이 막다른 골목에서 그를 덮쳐 잡는구나.
4시온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쓸쓸하다니! 명절이 되었는데도 순례자가 없고, 시온 성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에도 인적이 끊어지니, 제사장들은 탄식하고, 처녀들은 슬픔에 잠겼구나. 시온이 이렇게 괴로움을 겪는구나.
5대적들이 우두머리가 되고, 원수들이 번영한다. 허물이 많다고, 주님께서 그에게 고통을 주셨다. 아이들마저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사로잡혀 끌려갔다.
6도성 시온이 누리던 모든 영광이 사라지고, 지도자들은 뜯을 풀을 찾지 못한 사슴처럼 되어서, 뒤쫓는 자들에게 힘 한 번 못쓴 채 달아나고 말았구나.
7예루살렘이 고통과 고난을 겪는 날에, 지난 날의 그 모든 찬란함을 생각하는구나. 백성이 대적의 손에 잡혀도 돕는 사람이 없고, 대적은 그가 망하는 것을 보며 좋아한다.
8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 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그를 떠받들던 자가 모두 그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서 그를 업신여기니, 이제 한숨지으며 얼굴을 들지 못한다.
9그의 더러움이 치마 속에 있으나, 자기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비참해져도 아무도 위로하는 이가 없다. "주님, 원수들이 우쭐댑니다. 나의 이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10대적들이 손을 뻗어 보물을 빼앗습니다. 이방인이 주님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이미 금하셨으나, 그들이 성소에 침입하는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습니다.
11예루살렘 온 백성이 탄식하며, 먹거리를 찾습니다. 목숨을 이으려고, 패물을 주고서 먹거리를 바꿉니다. 주님, 이 비천한 신세를 살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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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과 희망 (by 상일샘)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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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10.17 07:31

    '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 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이 구절을 읽는데 한국교회가 생각났다. 이스라엘과 지금 한국교회의 상황이 너무나 비슷한 것 같았다. 한국 교회는 지금 영광은 커녕 사방에서 오는 조롱과 비난과 판단을 겪는 중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상황의 원인은 우리의 죄라고 하신다. 세상 속에 살면서 구별된 자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오히려 세상의 원리에 지배당하여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기보다는 사람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교회들이 결국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특히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오늘 이 예레미야의 마음을 나에게 가르쳐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정말 이 일을 열심으로 이루어가고 계심을 믿으며 소망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님 세상에 조롱을 당하고 비웃음을 듣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또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주님을 믿는 영혼들이 죄안에 더 깊이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지금도 오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셔서 다시 일어나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세요. 또한 제가 예레미야처럼 이 문제에 대하여 더 깊이 절실히 기도하게 해주시고 회개함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은혜를 허락해주세요.

  • 2024.10.17 09:53

    지금 세상은 오늘 말씀에 나온 예루살렘처럼 비참하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이 죄로 물들어버리고 정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그 말씀처럼 온 사방이 죄로 변해버렸다. 정말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든 것이 좋았던 그 에덴과 같이 모든 땅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었는데 타락이후 점점 바뀌고 오늘날 모든 상황이 죄로 도배되어 버린 세상을 우린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일어날 것임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오늘 말씀과 같이 교회의 청년들은 하나둘씩 교회를 떠나고 있고 다음세대도 줄어들고 있으며 죄는 더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 후반 쯤을 보면 예레미야의 기도가 나온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의 기도라도 사용하신다. 마지막 때일수록 죄는 세상을 삼키는 것 같겠지만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을 사용하시고 그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모두 들으신다. 그 기도하는 자가 내가. 우리 언약나무 학교 학생 선생님들 모두가 되면 좋겠다. 하나님, 죄로 인해 점점 좌절될 것만 같은 이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기도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부어주세요.

  • 2024.10.17 10:04

    예루살렘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비슷하게 보인다. 기쁨과 영광을 오직 하나님 안에서 얻는 것 보다는 세상에서 기쁨과 영광을 얻을려고 하는 모습이 예루살렘과 나의 모습인것 같다. 예루살렘은 세상을 따라 그 안에서 기쁨과 영광을 얻을려고 했다. 나의 모습이 예루살렘과 같이 세상을 따라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삶이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저는 그동안 세상에서 기쁨과 영광을 찾을려고 했습니다. 주님, 주님안에 거하는 제가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2024.10.17 10:09

    오늘 말씀은 나에게 성취가 가치가 되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이었다. 누군가가 너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니? 라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다 각각의 화려하고 뭔가 있어 보이는 자신이 이룬 일들을 토대로 자신이 얻은 가치를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예루살렘의 성과 같이 그것들은 모두 그 후에 어떤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여러 나라의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을 만들어 냈다는 성취는 예루살렘을 그 멸망 가운데서 구해주지도, 어떤 도움이 되어주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성취는 결국 자기 자신의 만족을 향하게 되어있고 영원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끝을 향하여 가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성취가 아니라 무엇에 가치를 두며 살아가야 할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다. 내가 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하나님을 만난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제가 제 성취에 가치를 두지 않고 하나님을 저의 가장 큰 가치이고 선물이라는 것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17 10:10

    예루살렘의 모습은 '비참함'이라는 단어로 설명이 되는 것 같다. 전과의 모습이 정말로 다르다. 지금은 비참해지고 죄로 인해 조롱거리가 되고, 살기 위하여 패물과 자신의 것들을 팔아서 먹거리를 구하는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을때는 이런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이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은 다름 아니라 그때의 삶보다 더 잘 살고 싶은 욕심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더 욕심부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했기에 지금은 그때에 가진 것보다 더 없이 살아가게 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의 삶에서 더 욕심을 부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허락하신 것들 안에 감사하며 그 가진 것들안에서 감사함으로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답이고 그렇게 살지 않고 더욱더 욕심을 부린다면 안됨을 많이 느끼고 배웠다.

    주님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욕심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 2024.10.17 10:23

    말씀을 읽고 많은 생각들이 났다. 그러나 항상 생각난 것은 인간은 항상 이 상태였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선하게 만드셨으나, 인간이 타락한 이후 점점 더 악해져 갔다. 이런 인간의 최후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죽음이다. 그러나 이것을 원치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자기 민족으로 택하시고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셨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하나님 백성인 이스라엘마저 실패하고 심판받는 내용이다. 이것을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우린 항상 악했고,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보여주신 거 같다. 예수님을 별로 생각하며 살지 않는 나에게 이 말씀을 통해 나에게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기도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스라엘과 같은 상태입니다. 이런 저에게는 생명이신 예수님이 계시지만, 그분을 찾지 않으며 살아갔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와 모습을 알려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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