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북이스라엘의 예언자 호세아

상일샘2024.11.20 14:00조회 수 4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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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호세아(Hosea)1:1 - 1:11

1주님께서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주신 말씀이다. 때는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이 이어서 유다를 다스리고,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이다.
2○주님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님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3○호세아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하였다. 고멜이 임신하여, 호세아의 아들을 낳았다.
4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여라. 이제 곧 내가 예후의 집을 심판하겠다. 그가 이스르엘에서 살육한 죄를 물어서 이스라엘 왕조를 없애겠다.
5또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평원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겠다."
6○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이 때에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불쌍히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겠다.
7○그러나 유다 족속은 내가 불쌍히 여기겠다. 그들의 주 나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그들을 구출하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활이나 칼이나 전쟁이나 군마나기마병으로 구출하는 것이 아니다."
8○로루하마가 젖을 뗄 때에,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9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고 하여라. 너희가 나의 백성이 아니며, 나도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10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서,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되어 보거나 세어 볼 수 없을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사람들이너희를 로암미라고 부른 땅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를 것이다.
11그 때가 되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통일을 이룩하여, 한 통치자를 세우고, 땅에서 번성할 것이다. 그렇다. 이스르엘의 날이 크게 번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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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미와 루하마 (by 상일샘) 주님께 영광을!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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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11.20 09:52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하신 명령은 좀 너무해 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 속에 숨겨진 의도와 의미들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과연 그렇게 하는 방법 밖에 없었는지, 한 선지자의 인생을 망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그 상황이, 그 무엇보다 신중하고 거룩하게 진행되어야 할 결혼이라는 예식이 이렇게 진행되는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의심과 의문이 들었다. 사실 깊이 생각해보고 묵상해봤지만 그 정답은 아직까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다는게 결론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르는 것이 진짜 순종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을 예비하셨을 것을 믿는 믿음, 나의 삶이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으로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그 믿음이 나에게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 2024.11.20 10:00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가서 백성에게 나의 말을 전해라!'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명령은 오직 부정한 여인과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라는 것이었다. 이 내용을 보고 첫 번째로 든 마음은 아무리 명령이지만 부정한 여자랑 결혼하는 게 끔찍해 순종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쉽게 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지만 거기에 순종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리는 호세아의 모습이 멋있었다. 난 항상 성경 인물들의 삶을 영웅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나는 그런 명성과 삶들을 부러워하며 나에게 어떠한 영웅적인 상황과 명성들이 오기 원했다. 그러나 오늘 다시금 알고 생각하게 된 것은 성경 인물들은 어떠한 영웅적인 명성과 상황들을 원치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유명해지고 믿음의 선배들이라 불릴 수 있던 이유는 작은 것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작은 일에 순종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큰일을 펼치신 것이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경 인물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저에게 그런 명성들이 오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들은 그저 하나님 앞에서 작은 것에 순종한 것입니다. 제가 그들을 따라 작은 것에 순종하며 저의 삶을 온전히 드리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1.20 10:02

    나는 오늘 가장 먼저 든 생각, 질문에 대해서 묵상해 보았다. 그 질문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왜 심판의 말씀을 전하시는데 호세아를 부르셔서 그를 통하여 말씀하실까?"라는 질문이었다. 오늘 말씀은 굉장히 무섭고 두려워해야 할 말씀이다. 근데 우리가 봐야 할 것은 그 심판 뒤에 숨겨져 있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지만 호세아를 통하여 계속 기회를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이 심판의 말씀을 통하여 사랑을 보여주고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판과 경고를 통해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심을 알려주시는 선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1.20 10:03

    묵상을 하면서 좀 막막했다. 여기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찾는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좀 더 생각해본 결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을 하시고 벌을 내리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런 것이라고 나는 배웠다. 오늘 또한 악한 이스라엘과 유다를 사랑하셔서 한 선지자의 삶과 그의 자녀들을 통해 기회를 주신다.

    주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기회를 주실 때에 감사함으로 돌이키게 해주세요. 이전에 벌과 고통,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감사로 여겨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돌이키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11.20 11:00

    오늘 말씀에 나오는 호세야의 삶 역시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호세야는 그런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했었을까? 오늘 호세야의 상황을 보면 그 속에서 감사라는 고백은 절대 나올 수 없을 것처럼 보이고, 오히려 이 상황 속에서 감사를 요구한다면 그게 틀린 것으로 느껴진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오늘 말씀은 나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의 제일 된 목적이고 가치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다. 어떤 것도 주님을 섬기는 것에 과하지도, 부당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가 그런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자리로 불러주신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그 모든 일에 감사하고, 믿는 것이다. 하나님, 아직 이해되지 않은 사실을 너무나 많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제가 주님이 불러주신 자리에게 겸손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1.20 12:55

    오늘말씀에서 나온 호세야의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여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악 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와 둘째의 이름의 뜻은 궁휼을 받지 못한자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셋째와 넷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과 궁휼을 받는 자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실패에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궁휼을 받을 자격을 잃어버린 자들, 하나님의 백성으로 박탈 당한 것 같은 자들 또한 사랑해 주시고, 회복시커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 주님의 부르심은 후회하심이 없으십니다.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 저의 죄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심, 그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평안한 제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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