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교만과 망각

상일샘2024.12.02 15:00조회 수 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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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호세아(Hosea)13:1 - 13:16

1에브라임이 말만 하면 모두 떨었다. 온 이스라엘이 그렇게 에브라임을 우러러보았는데, 바알 신을 섬겨 죄를 짓고 말았으므로, 이제 망하고 말았다.
2그런데도 그들은 거듭 죄를 짓고 있다. 은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우상들을 만든다. 재주껏 만든 은 신상들, 그것들은 모두 세공업자들이 만든 것인데도, 그들은, 이 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라고 하면서, 송아지 신상들에게 입을 맞춘다.
3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안개처럼 되고, 이른 새벽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될 것이다. 타작 마당에서 바람에 날려 나가는 쭉정이처럼 되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될 것이다.
4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 때에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5나는 저 광야에서, 그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먹이고 살렸다.
6그들을 잘 먹였더니 먹는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를수록 마음이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었다.
7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이제는 표범처럼 되어서, 길목을 지키겠다.
8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그들에게 달려들어, 염통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암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먹을 것이다. 들짐승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찢어 먹을 것이다.
9이스라엘아, 네가 나를 대적하니, 너를 돕는 자를 대적하니, 너는 이제 망했다.
10왕과 대신들을 세워 달라고 조르더니, 도대체, 너의 왕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를 구원하라고 하여라. 대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의 모든 성읍에서샅샅이 찾아보아라. 너를 궁지에서 건져 달라고 하여라.
11내가 홧김에 너에게 왕을 주었으나, 분을 참을 수 없어서 너의 왕을 없애 버렸다.
12에브라임의 허물을 적은 문서를 모두 모았고, 죄상을 적은 기록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13에브라임이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때가 되었는데도 태를 열고 나올 줄 모르는 미련한 아들과도 같다.
14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내게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15이스라엘이 비록 형제들 가운데서 번성하여도, 사막에서 동풍이 불어오게 할 터이니, 주의 바람이 불면 샘과 우물이 모두 말라 버리고, 귀중한 보물상자들도모두 빼앗길 것이다.
16사마리아가 저의 하나님에게 반항하였으니, 이제는 그 죄값을 치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 아이들은 박살 나고, 아이 밴 여인들은배가 찢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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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24.12.5 10:15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내용은 너무 무섭다. 살짝 너무하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여기서 우리는 형벌에 대해 세상의 원리로 판단하기 쉽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단지 몇십년 죄 지은 걸로 영원한 지옥의 고통이 있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고 인정사정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게 다 지금 세상에 적용되고 있는 형벌들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는 단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 그분 앞에서 저지르는 죄악이다. 죄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사실 내가 짓는 죄 중에는 알고 짓는 죄들도 참 많이 있다. 이 부분, 이 상황, 이 시간에 내가 죄 앞에 많이 연약하고 넘어진다는 것을 보고 알게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안일하게 여기는 나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인다.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나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적당히, 미지근하게 살려고 하고 타협하며 계속 죄를 사랑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정말 열심으로 뜨겁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예수님 주님처럼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조차 저에게 없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죄를 사랑하는 그 어리석음을 보게 하시고 또 그것과 끝까지 싸우는 삶을, 점점 예수님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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