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엉터리 예배

상일샘2024.12.16 10:00조회 수 1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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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말라기(Malachi)1:1 - 1:14

1다음은 주님께서 말라기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신 말씀이다.
2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 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더냐? 나 주가 말한다. 그런데도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3에서는 미워하였다. 에서가 사는 언덕은 벌거숭이로 만들고, 그가 물려받은 땅은 들짐승들에게 넘겨 주었다.
4에서의 자손인 에돔이, '비록 우리가 쓰러졌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겠다' 하고 장담하지만,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세울 테면 세워 보라고 하여라. 내가 기어이 헐어 버리겠다. '악한 나라, 주에게 영원히 저주받은 백성' 이라고 불릴 것이다.
5너희가 이것을 직접 보고,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 밖에서도 높임을 받으신다' 하고 고백할 것이다."
6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제 주인을 두려워하는 법인데, 내가 너희 아버지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공경하기라도 하였느냐? 내가 너희 주인이라고 해서너희가 나를 두려워하기라도 하였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제사장들아, 너희가 바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언제 주님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7너희는 내 제단에 더러운 빵을 바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희는, '우리가 언제 제단을 더럽혔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너희는 나 주에게 아무렇게나 상을 차려 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8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도 괜찮다는 거냐? 그런 것들을 너희 총독에게 바쳐 보아라. 그가너희를 반가워하겠느냐? 너희를 좋게 보겠느냐?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9제사장들아, 이제 너희가 하나님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간구하여 보아라. 이것이 너희가 으레 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너희를 좋게 보시겠느냐?""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0너희 가운데서라도 누가 성전 문을 닫아 걸어서, 너희들이 내 제단에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나는 너희들이 싫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너희가 바치는 제물도 이제 나는 받지 않겠다.
11○해가 뜨는 곳으로부터 해가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바칠 것이다.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12그런데 너희는, '주님께 차려 드리는 상쯤은 더러워져도 괜찮아!' 하면서, 너희들도 싫어하는 음식을 제물이라고 그 위에 바치니, 너희는 지금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13너희는 또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고 말하며, 제물을 멸시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훔쳤거나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이라고 가지고 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서 달갑게 받겠느냐? 나 주가 말한다.
14○자기 짐승 떼 가운데 좋은 수컷이 있어서, 그것을 바치기로 맹세하고서도, 흠 있는 것으로 바치며 속이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큰 임금이다. 나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방 민족들까지도 내 이름을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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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24.12.16 09:46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모두 사하여 주신 감사한 분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타락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낮추고 편하게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다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 말씀 8, 14절에서 알려주신다. 사람들 중에서 높은 사람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높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하나님께는 제물을 드리지도 않고 무시하며 드린다고 하더라도 흠이 있고 병 든 것만 드리는 것이 우리다. 하지만 14절에 하나님은 똑똑히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큰 임금이시고 만군의 주이시다. 우리가 참으로 높이고 경배해야 할 분은 그냥 타락한 인간들 중에서 높은 사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지으셨고 이루시는 그 만군의 주, 여호와라는 것이다.

    하나님, 우리가 주님만을 예배하며 찬양하게 해주세요. 우리가 주님만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2.16 09:56

    우리는 현재 제사를 드리며 예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는 제사의 마음가짐과 지금 우리가 하는 예배에 마음가짐은 다를 것이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마음가짐은 '겸손'이고 더 자세하게 말하면 나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는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또는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배만큼은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완벽히 하나님꼐 예배드릴 순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완벽하게 최대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위해..라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나는 죄인이여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드리는 일을 완벽히 하지 못해..'라는 말 뒤에 숨어 대충 예배드리는 모습이 12절에서 많이 느꼈다.

    그러나 이 모습은 나 또한 그런 것 같다. 나는 죄인이다 라는 말 뒤에 숨어 삶에서 성실히 살려하지 않고, 나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있던 것 같다.

    하나님 제 안에 너무나 교만한 생각이 많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죄인이고 잘하는거 하나 없지만, 그 모습에 멈춰 사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모든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주님께 매일의 삶에서 나아가 주님께 경배드리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12.16 10:08

    '너희는 묻기를 '우리가 언제 주를 업신여겼습니까?'라고 한다. 너희는 내 제단에 부정한 제물을 가져옴으로 나를 업신여겼다. 하지만 너희는 묻기를 '우리가 언제 제물을 부정하게 했습니까?'라고 한다. 너희는 주의 제단을 업신여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이땅에 다시오셔서 모든 인류를 양과 염소로 나누실 때의 상황이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께서 양과 염소의 대표적인 특징을 하나씩 알려주셨는데 양은 자신의 자격없음을 고백하며 자기가 지금 양의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정말 송구스럽게, 또 감사하게 여긴다. 반면에 염소는 자기가 주님을 위하여 했다고 하는 일들을 늘어놓으며 스스로 충분히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려고 한다. 여기서 염소의 모습이 6-7절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태도와 너무 비슷해보였다.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교만하게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모습들 말이다. 이 내용들을 묵상하면서 내가 양보다는 염소의 모습이 훨씬 많음을 보게 되었다. 두려운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구원은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와 위로가 더 컸던 것 같다. 하나님 나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주님이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무능을 인정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 2024.12.16 11:09

    말라기는 마지막 구약전서이고, 이 책의 독자인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의 압제를 받으며, 메시아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잊어버렸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말라기는 가장 먼저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신다. 말라기의 말씀, 오늘 나온 말라기의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계속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언약을 성취하실 것임을 보여준다. 이 말씀의 대상이 누구일지 생각해 보았다. 주님을 기다리는 백성들일 것이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말씀, 그들의 죄에 관한 말씀은 외식하는 자들, 하나님을 잊고 세상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분류의 사람에게 주신 각각의 말씀이 사랑의 말씀이다. 하나님, 제가 외식하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잊으며 살아가는 자일까 봐 두렵습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자 되게 하여 주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 말씀과 사랑의 말씀을 듣는 제가 될 수 있게 은혜를 더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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