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넌 감동이었어!

상일샘2025.02.26 15:00조회 수 4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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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7:1 - 7:17

1예수께서 자기의 모든 말씀을 백성들에게 들려주신 뒤에,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2어떤 백부장의 종이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종이었다.
3그 백부장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 사람들의 장로들을 예수께로 보내어 그에게 청하기를, 와서 자기 종을 낫게 해달라고 하였다.
4그들이 예수께로 와서, 간곡히 탄원하기를 "그는 선생님에게서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5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우리에게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하였다.
6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예수께서 백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렀을 때에, 백부장은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께 이렇게 아뢰게 하였다. "주님, 더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7그래서 내가 주님께로 나아올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셔서, 내 종을 낫게 해주십시오.
8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9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기시어, 돌아서서, 자기를 따라오는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직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0심부름 왔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서 보니, 종은 나아 있었다.
11○그 뒤에 곧 예수께서 나인이라는 성읍으로 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과 큰 무리가 그와 동행하였다.
12예수께서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고 있었다. 그 죽은 사람은 그의 어머니의 외아들이고, 그 여자는 과부였다. 그런데 그 성의 많은 사람이 그 여자와 함께 따라오고 있었다.
13주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엾게 여기셔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
14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서, 관에 손을 대시니, 메고 가는 사람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라."
15그러자 죽은 사람이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그래서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기를 "우리에게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아주셨다" 하였다.
17예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대와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지역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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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by 상일샘) 내 눈 속에 있는 들보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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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5.2.26 07:47

    군대를 이끄는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서 자기를 종이라고 표현한 것은 사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일 것이다. 늘 언제나 통솔하고 명령하는 위치에 있었던, 그렇기에 그에 맞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구축하는 것이 중요했던 그가 지시와 명령을 받는 입장으로 스스로 내려가는 것이 말이다. 예수님은 이를 보시고 놀라셨고 이스라엘 안에서 이런 믿음의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세상이 보기에는 너무 이상해보인다. 자신이 종이라고 말하는 것이 왜 믿음이 좋은 것인가. 적어도 믿음 좋다는 말을 들으려면 자신이 직접 기도해서 병이 낫고 이런 일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이 가르쳐주는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전부이다. 영적으로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적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의존적이게 된다. 자신의 한없이 작고 초라한 모습과 그런 나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더 넓은 시야에서 보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오늘도 겸손을 배웁니다. 나의 무능을 인정하며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을 찾고 의지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 2025.2.26 09:46

    나는 6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 백부장에 대해서 믿음이 없는 자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하나님이 이 종을 고쳐주시리라는 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의 믿음을 정말 극찬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다시 봤을 때 알게 된 이 백부장의 믿음의 행동은 바로 자신의 죄와 자신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죄인인지를 인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또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들과는 다르신 분이시라는 것을 믿은 것이었다. 당시 백부장은 엄청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한 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기 종을 고쳐주실 참 치료자이시고 구원자이심을 안 것이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백부장이라는 사람은 지금의 나보다도 큰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이 나보다 크신 분이시라는 것을 인정하고 엎드려 순종하는 믿음 말이다. 믿음이 치료이다. 믿음이 있다면 안 될 것이 없다. 예수님께서 이뤄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말이다. 예수님, 제가 말씀을 가까이하며 믿음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2.26 09:53

    백부장은 예수님을 자신보다 크심을, 예수님이심을, 나보다 더 위에 계신 분이심을 인정하고 자신이 종이라고 표현하였다. 대단한것 같다. 백부장에 지위에 있으면 교만해지고 어리석어져서 '종'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넘길수도 있고, 종을 바꿀수도 있는 지위에 있는 자였지만, 그는 그 종을 사랑하였고, 또한 예수님이 자신보다 더 크신 분이심을 알고 자신을 낮추었다. 그는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 끝난게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 예수님의 말로만으로도 그 종이 고쳐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나를 돌아보면 나에게 나보다 높으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그분앞에 한없이 낮은 존재임을 인정하는가? 질문해보면 아닐때가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데로 잘 살아가고 있을때는 기억조차 안하지만, 내 생각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을때,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만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존재이고 주님이 나보다 한없이 크신 분이심을 배워가지만,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주님 제게 백부장같은 겸손한 마음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제가 주님 앞에서는 한없이 작고 연약하고 낮은 존재이고 먼지와 다를 것없는 존재임을 알게 하셔서 주님의 그 크심과 능력을 인정하게 해주시고, 그 주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주셔서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2.26 09:53

    좀 뜬금없지만, 나는 백부장이 보낸 장로들의 말을 생각해 봤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그는 선생님에게서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이다. 이 말을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예수님은 자격으로 은혜를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이 세상엔 자격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나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솔직히 이 내용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마음에 새기고 일상에서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이럴 때만 생각할 뿐 일상 속에선 하나님이라는 이름조차 내 마음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인 거 같다. 그래서 오늘 주신 말씀이 더 감사했고 다시 한번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말씀을 들을 때는 항상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다시 죄의 본성으로 살아갑니다. 이런 저를 용서해 주세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에게 계속해서 은혜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이 길을 따라가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2.26 09:56

    오늘 말씀에서 나타난 백부장의 겸손을 묵상하였다. 백부장은 예수님께 나아갈 엄두도 내지 못한 사람이,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우리도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자들, 거룩하신 예수님 앞에 더러운 자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거룩하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우리가 조금이라도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분 앞에 나아갈 수도 없는 우리를 사랑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백부장이 가지고 있던 겸손함은 우리에게도 당연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하나님, 주님 앞에 겸손한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내가 거룩해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죄인입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에 거룩하심은 바라보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2.26 10:06

    "...그저 말씀만 하셔서, 내 종을 낫게 해주십시오." 이 구절을 읽고 깨달은 두 가지 점이 있다. 첫 번째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힘이 있고, 그분은 그분의 말씀 만으로 모든 것을 잠잠케 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나는 그동안 이 사실을 깊게 생각해 보거나, 예수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도 이 사실을 잘 의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야기를 읽고 듣고 또 이렇게 묵상 할 때에도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보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그 기적의 행위에 더 집중했던 나의 모습을 깨닫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이 백주장이란 사람을 보며 나의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내 생각이지만 아마 대부분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면 그 예수님께서 일으키시는 기적을 어떤 소문, 말로만 듣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두 눈으로 보길 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그 기적이 더 현실적으로 더 믿을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드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생각과는 달리 백부장은 자신이 어떤 굉장한 경험 또는 확신을 얻는 것보다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택한 것 같다. 이런 백부장에 믿음을 보고 나의 믿음을 보니 내 믿음이 한 없이 작아 보였다. 그러나 주님의 능력있는 말씀에 힘 입어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내가 될 수 있었음 좋겠다. 주님 오늘도 저에게 주님의 말씀 속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의 능력있는 말씀을 마음에 되새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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