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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들

상일샘2025.03.26 13:00조회 수 4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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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누가복음(Luke)15:11 - 15:32

11○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4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7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25○그런데 큰 아들이 밭에 있다가 돌아오는데, 집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음악 소리와 춤추면서 노는 소리를 듣고,
26종 하나를 불러서,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았다.
27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을 반겨서, 주인 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29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30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아버지가 그에게 말하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32그런데 너의 이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즐기며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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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재물 사용법 (by 상일샘) 죄인, 잃어버린 사람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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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25.3.26 09:49

    오늘 말씀에 두 아들들에 말과 행동을 보면서 나에 신앙생활을 깊이 드려다 본거 같다 그리고 현재 나는 어떤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맏아들인가? 둘째 아들인가? 라고 내 자신에게 질문 했을때 하나님을 목적 삼지 않는 신앙인이 될 때 나는 언제든지 불평불만을 일삼는 맏아들인 것 같다고 대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세상적 삶을 추구하는 둘째 아들이 될 떄도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며 나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여 회개하고 돌아온 둘째 아들, 그 마음을 닮음으로 주님께 돌아가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소망한다.

    주님 제가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거나 그냥 못본채하고 세상것을 택하며 눈멀어 있을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돌아가 기쁨을 누릴수 있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2025.3.26 09:50

    오늘 말씀은 그제 한 없이 감사하게 되는 말씀이었다. 나는 계속해서 죄를 지어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늘 실패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도 내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다시 내가 나의 죄를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다. 주께서 나를 보시고 먼저 달려와 나를 안아주신 것이다. 난 매번 넘어지고, 주님은 그런 날 매번 다시 일으켜 주신다. 어쩌면 나의 삶은 이것에 반복일 수도 있겠다. 나의 모든 삶 가운데서 그런 주님을 찬양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저의 매일의 삶 속에서 저를 계속하여 붙잡아주시고 일으켜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에 의지하며 그 은혜를 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5.3.26 09:52

    전에는 작은 아들의 삶을 보면서 와 어리석고, 참 바보같다..진짜 나쁜 사람이네 라고만 생각했고 내가 그 사람이다 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점점 커가면서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내 삶을 돌아보면서 나도 그런 사람이였구나 라는게 느껴졌다. 나의 힘으로 살아갈려고 했지만 실패한 작은 아들이고, 나지만 그럼에도 참된 아버지되신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뒤돌고 모른척하시는 게 아니라, 아무런 대가 없이 자녀로 삼으셨다. 주님 오늘 이 탕자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탕자처럼 자꾸 주님의 품을 떠나 제 힘으로 살아갈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쓰러지는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그런 모습 보지 않으시고 우리를 품으시고 자녀삼아주신 주님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큰 은혜이며 가장 큰 특권이고, 가장 안전한 곳임을 기억하며 삶에서도 주님만을 구하고 주님 품안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5.3.26 09:54

    1. 말씀을 보면 두 아들 모두 잃어버린 아들임을 볼 수 있다. 작은아들은 아버지 집을 떠나 자신의 욕망을 따라 허비하는 인생을 살았고 큰아들은 아버지 집 안에 있었지만, 계산된 순종을 하며 아들이 아닌 종으로서의 인생을 살았다. 큰아들의 모습에서 죄인인 자들과 세리들과 밥을 드시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바리새파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아들 모두 자신의 연약함과 죄 속에서 나를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 다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둘 다 사랑받는다. 라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 각자의 죄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고 계신다. 주님, 저의 연약함, 죄에 빠져 주님을 보지 못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로 나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요즘 예수님에 대해서 무감각적인 모습들이 나의 삶 가운데 조금씩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항상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사랑을 받을 만한 잘나고 예쁜 곳이 하나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그 안에 담겨있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 속에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격과 감사를 느껴야 한다. 정말 예쁘고 잘난 것 하나 없는 나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 정말 예쁘고 잘난 곳 하나 없는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그것을 기억하며 절대로 그 사랑에 대해서 무감각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 2025.3.26 09:55

    탕자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는 두 아들을 모두 잃었다. 두 아들들은 아버지를 모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는 아들들이 돌아오게 하시고, 돌아오길 기뻐하신다. 탕자는 자신이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에, 용서를 받는 것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 아버지께서 탕자를 돌아오게 하시고, 탕자를 용서하여 주신 것이다. 먹을 것이 없는 상황, 먹을 것이 없어서 쥐엄 열매라도 먹을려는 비참한 상황 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심으로 우리를 오직 은혜로 비참한 상황 가운데서 구원을, 아들이라는 직분을 얻게 되었다. 하나님, 저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저를 찾으시고, 돌아오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신 분이 나의 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주님께 돌아가는 제가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2025.3.26 09:56

    20절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이었다. 이 말씀을 정말 많이 듣고 읽었지만 그가 일어나서 아버지께 갔다는 사실이 감사한 건 처음이었다. 그 아들이 자신의 비참함과 아버지의 필요를 깨닫고 그 집까지 갈 수 있었던 건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은혜가 없으면 자기가 아무리 비참해져도 아버지를 찾지 않고 더 비참한 죄에 빠져 버린다. 그래서 말씀을 읽으면서 감사했지만 한편으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난 주님의 은혜로 그 비참함에서 건져졌지만 아직도 그 비참한 가운데 있는 자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내가 이들을 위해 직접적인 선교는 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기도하며 그들이 주님을 알길 간절히 기도하는 자가 되고 싶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비참함을 깨닫고 주님께 돌아오려는 마음 또한 주님이 주신 것임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2025.3.26 09:57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본문이 최근에 들은 설교 내용이여서 그런지 한 구절 한 구절마다 더 깊고 자세하게 묵상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20절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국 나를 찾아오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시라는 사실은 언제 들어도 참 감사한 말씀인 것 같다. 요즘 들어 죄 앞에 너무나 연약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나에게 구원의 자격이 있어야 하거나 용서받기 위하여 나의 어떠함이 필요한 것이라면 나는 그냥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절망 속에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연약함을 보게 하신 것도, 이런 말씀을 묵상하게 해주신 것도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으심을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주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하나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넘어지고 실패하더라도 나를 부르시며 반기시는 주님께 돌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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