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상일샘2024.03.27 12:00조회 수 3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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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마가복음 14장 53-72절

53○그들은 예수를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54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에까지 들어갔다. 그는 하인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대제사장들과 온 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를 고소할 증거를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하였다.
56예수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의 증언은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57더러는 일어나서, 그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여 말하기를
58우리가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내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허물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만에 세우겠다' 하였습니다.
59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들어맞지 않았다.
60그래서 대제사장이 한가운데 일어서서, 예수께 물었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1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무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물었다.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62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이요.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3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인들이 더 필요하겠소?
64여러분은 이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예수는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그들 가운데서 더러는, 달려들어 예수께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인들은예수를 손바닥으로 쳤다.
66○베드로가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가운데 하나가 와서,
67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지요?"
68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하여 말하였다.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그는 바깥 뜰로 나갔다.
69그 하녀가 그를 보고서, 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 사람은 그들과 한패입니다."
70그러나 그는 다시 부인하였다. 조금 뒤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갈릴리 사람이니까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일 거요."
71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여 말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2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려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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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차이 (by 상일샘) 성경을 이루려고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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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2024.3.27 09:52

    예수님은 오늘도 자신이 예수라는 것과 하나님이 곧 오실 것이라는 회개하라는 말씀을 전하신다 자신이 재판을 받고 있는 그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그들에 거짓된 증언들 속에서 말이다 정말 예수님은 놀라우신 분이신것 같다 나는 예수님에 저런 어렵고 놀라운 말씀들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이 정말로 놀라우신 분이시구나를 깨닫는다 또 주님이 곧 오실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 내가 정말로 세상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려고 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구나 사람들에게 주님에 믿음을 당당하게 들어내지 못하고 나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서 세상에 흐름과 본능에 휩쓸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구나를 깨닫는 말씀이였다 하나님은 제가 일분 일초 말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것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매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향한 주시하심을 멈추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저를 계속해서 깨닫게 해 주셔서 주님을 깨닫는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 2024.3.27 09:57

    예수님은 끌려가 심문을 받으셨다. 또 배드로는 예수님을 따라가 지켜보았다.

    또한 "당신은 예수님 제자 아니냐?" 라는 질문에 3번 부인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절대로 절대로

    예수님을 부인 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하나님 제 삶 속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 2024.3.27 09:57

    이 말씀은 항상 읽을 때마다 죄송해지는 말씀인 것 같다. 죄에 썩어 빠진 우리는 하나님이신 분을 죽이고 싶어서 하나님을 모욕한다는 거짓 죄를 억지로 끼워 맞춰서 나의 이익을 위해 그분에게 온갖 모욕과 치욕과 고통과 수치를 안겨드린 것이다. 창조주께서 그냥 삶이 죄 덩어리인 볼품 없고 쓸데없는 우릴 위해 낮아지셨고 그분을 우리는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그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대제사장들은 바로 우리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위해 기도하고 말하기는커녕 나는 예수와 한패가 아니라고 저주까지 하며 말하는 나와 우리의 모습들, 다시 회개하게 되는 것 같다.

    하나님, 내가 주님보다 높은 것처럼 행동하고 예수님을 매 순간 죽이는 저희를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크심과 나의 낮음을 보고 나의 자리에서 최선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도와주세요.

  • 2024.3.27 10:00

    우리같은 죄인은 살기 위해 주님을 배반한다. 오늘 말씀에 베드로도 마찬가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던 것을 들키면 자기도 죽임을 당할 것 같은 두려움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배반하였다. 나를 돌아볼때, 나는 아직 언약나무학교라는 성경적인 울타리안에 있고, 또한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있기에 주님을 배반하게 만드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세상을 나가면 주님을 믿는 것에 대하여 시험이 생길 것이다. 이런 나의 믿음을 돌아볼때에 항상 생각나는 것은 바로 열방에 있는 성도들이다. 그들은 주님을 믿기 힘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신기하기만 했다. 또한 핍박과 고통이 찾아올때에도 끝까지 주님을 섬기는 것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정말 제게 안전한 울타리를 허락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제가 이 울타리 안에서 주님을 믿는 믿음이 굳건해지게 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그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서 시험이 생길때에 주님 도움 구하며 주님을 선택하고, 주님을 믿는 자가 되게 해주시고 열방을 위하여 기도할때에, 정말 주님을 믿는 이유로 핍박을 받고 죽어가는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보호해주세요.

  • 2024.3.27 10:00

    예수님은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인데, 왜 기회를 주듯이 베드로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시고, 또 예수님에 대한 거짓 증언이 전해지고 있는데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도망간 제자들을 예수님은 다 아셨을 것인데 왜 처음부터 그들을 받아주셨을까? 지금 그들에게도 믿음이 있을까? 믿음은 있었다가, 없었다고 하는없었다가 하는 게 아닌데, 마치 그게 가능하다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예수님께선 우리를 정말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이 말씀과 생각도 나는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잊어버린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연결 고리가 되어주셨지만, 나는 그것과 나는 상관없다는 듯,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올 때면 제자들처럼 도망친다. 하지만 예수님께선 그런 나라도 괜찮다고 해 주시고, 나를 받아주신다. 그리고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밖에 없다. 하나님 사랑으로 저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2024.3.27 10:00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은 나에게 매일 나타나고 있다. 정말 이상한 일이지만 이상하지 않은 일처럼 나에게 여겨지고 있다. 꼭 말로 '나는 예수님을 모릅니다'라고 말해야만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다면, 즉 마땅히 예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모두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하루도 죄를 짓지 않으며 살 수 없는 연약한 나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 얼마나 쉽게 여겨지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무뎌진 마음을 주의해야 한다. 나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여기며 죄를 당당하게 합리화시키는 어리석고 악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죄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 나의 잠깐의 거짓된 즐거움을 위하여 주님을 등지는 저의 어리석은 모습을 회개합니다. 작은 죄라도 주님 앞에 들고 나아가 고백하며 회개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 2024.3.27 10:08

    66절에서 72절까지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장면의 베드로가 너무 가슴 아프고 불쌍해 보였다.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유대 최고 권력자인 자들에게 잡혀가고 그 사람들의 종들이 예수님과 자신을 한 패로 묶어 고발하면 결코 예전처럼 살지 못할 것이다. 이 짧고 정신 없는 상황 속에서 베드로는 인간적인 선택을 했다. 내가 다른 상황들 속에서 제자들의 잘못을 보면 그들의 잘못만 짚어 이렇게 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상황은 베드로의 선택이 잘못돼 보이지 않고 나를 그 상황에 대입해 보니 당연히 이렇게 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들이 들었다. 이러면 안 되지만 이 선택이 너무나 맞다고 느껴지고 이것밖에 선택할 길이 없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 선택은 맞는 선택이 아니다. 베드로도 그걸 깨닫고 부끄러워 울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목숨이 위협되는 상황 속에서 본능에 따라 선택하면 안된다. 어떤 상황이든 뭐가 나에게 뭐라 하든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 그렇게 살기 위해선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본능이 죄가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 오늘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한 장면을 묵상했습니다. 저도 다를 바 없는 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선 저의 본능이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 제가 죄의 본능에 따라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3.27 10:39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셨다. 죽음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죽음을 당하셨다.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도 그들의 말, 예수님을 끝까지 의지하겠다는 말에 동참할 수 있을까? 우리는 베드로 처럼, 실패할 때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베드로 처럼 실패하는 이유는 우리는 예수님을 부끄러위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있는 예수님을 부끄로워하는 마음을 예수님 앞에 가져가 주님께 엎드려야 한다.

    하나님, 저에게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 저를 용서해 주시고, 오직 주님만이 저의 자랑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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