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여호와께 돌아가자

상일샘2024.10.23 11:00조회 수 3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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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애가 3장 40-54절

40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41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42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43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 우리를 쫓으시고,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44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쓰레기와 오물 더미로 만드셨으므로,
46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 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
47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폐허뿐입니다.
48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49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50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51도성에 사는 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 내 마음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52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53그들이 나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54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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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기다리라 (by 상일샘)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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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10.23 08:03

    42절에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이라는 말에 되게 어색함을 느꼈다. 내가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나를 용서해주시는 분이신 것처럼, 마치 나에게 용서받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주님께서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회개하며 돌아올 때 언제든지 안아주시고 괜찮다고 해주시고 용서해주시는 분이시지만 이것을 당연하게 여기면 안된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착각과 교만은 죄에 대한 안일한 마음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받은 구원이, 매일에 삶 속에서 나의 죄를 보고 회개하게 하시는 그 은혜가 은혜인 줄을 모르고 그냥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의 형식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죄를 지어도 어차피 주님은 용서해주시니까'라는 어리석은 마음은 예수님의 사랑을 진짜로 경험하고 누린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설교가 생각난다. 하나님 죄에 대하여 너무 무뎌져 버리고 죄와 타협하며 세상이 주는 헛된 즐거움을 원했던 저의 모습들을 돌아봅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받을 때 더 안심하고 죄를 짓는 이상한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감사하고 더 찬양하며 이 연약한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붙드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 2024.10.23 09:53

    회개에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길을 돌이켜 살펴보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죄인이고 얼마나 악하며 내가 지금까지 물 먹듯이 당연하게 지어온 죄들이 얼마나 큰지를 일단 보고 알아야 한다. 오늘 말씀도 그렇게 시작한다. 일단 내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보고 그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 그다음 단계는 돌아가는 것이다. 나의 죄가 이렇게 심각한 것을 아는데도 똑같은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이다.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은 죄의 길 속에서 예수님을 믿고 그 길을 쭉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180도 길이 바뀌는 것이다. 근데 중요한 것은 우리는 나의 죄를 보고 길을 바꿨다 하더라도 자꾸만 다시 죄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정말 많이 있다. 아니, 거의 일상이다. 그래서 그 길에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우린 일상에서 기도해야 한다. 죄의 빠지지 않도록, 더욱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말이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기도가 항상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뜻에 맞게 기회를 쥘 때 잡아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구원받았다고 마치 그러면 죄를 안 짓는 것처럼,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저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항상 나의 죄가 얼마나 크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그 죄를 모두 사하여 주셨는지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무엇보다 기도하는 겸손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23 09:56

    우리는 주님께 다시금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죄의 유혹에 빠져 비록 지고 넘어져서 하나님을 등지고 살았지만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오늘 40절을 읽는데 너무나 내가 지었던 과거의 죄들이 너무나 많이 생각나고, 밥먹듯이 죄를 짓는 나를 받아주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님은 주님께 나아간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잘왔다' 하시는 분이다라는 것이 생각이 나고 그것이 내게 큰 은혜로 다가왔다.

    주님 저는 이스라엘처럼 매일의 삶에서 죄의 유혹에 빠지며, 죄와의 싸움에서 지고 넘어집니다. 그러나 그때일수록 나아갔을때 외면치 않으시는 주님께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10.23 09:58

    지금 눈 앞에 벌여진 멸망의 현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그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그렇다면 지금 벌여지고 있는 일들의 책임은 그 죄 지은 자들이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성경은 오히려 그 백성들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본 것 같이 보이는 예레미야의 슬픔과 희망의 기도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사실로 알 수 있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죄를 범하다가 결국 멸망해버린 그 백성들에게 저주와 그들의 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며 생명의 길을 전한다. 나도 이런 이웃을 향한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갖고 싶다. 저를 빚어가시는 주님, 저의 바램이나 뜻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 때에 예레미야 처럼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힘을 얻고 기도하는 자로 세워주시고 제가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23 10:01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분노하셨고, 이스라엘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는 것이 당연하다. 그동안 이스라엘을 보면서 그들의 죄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비난했는데, 그 죄는 내가 당연하게 지어왔던 죄였다. 그렀다면 내가 해야 할 것은 회개이다.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이스라엘의 죄악들은 다 저희 죄입니다. 하나님 주님께 참으로 회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2024.10.23 15:17

    청매에서 예레미야의 기도는 중보기도라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다고만 생각할 뿐, 기도하는 거 자체를 나에게 적용해 본 적은 없어서 중보기도라는 말이 놀라웠다. 그래서 나는 예레미야의 기도를 다시 생각해봤다. 예레미야애가에 나온 고통과 죄들은 모두 예레미야가 겪지 않은 것들이다. 그리고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전에 예레미야가 전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무시하고 심판을 당하는 거다. 그렇기에 내 생각으로선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아닌 나 몰라라 하는 행동이 더 상황에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 위해 기도해 주고 아파해 줬다. 예레미야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을 되돌아봤다. 나는 항상 내가 한 게 아니고 내 잘못이 아니라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지 않았고, 아파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예레미야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지 않음을 보게 됐다. 물론 모든 면에서 예레미야처럼 살 순 없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남을 위해 기도해주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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