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잠잠히 기다리라

상일샘2024.10.22 11:00조회 수 37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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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예레미야애가 3장 19-39절

19내가 겪은 그 고통,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 잊지 못한다.
20잠시도 잊을 수 없으므로, 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21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은,
22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23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24나는 늘 말하였다. "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은 나의 희망!"
25주님께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6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27젊은 시절에 이런 멍에를 짊어지는 것이 좋고,
28짊어진 멍에가 무거울 때에는 잠자코 있는 것이 좋고,
29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니 겸손하게 사는 것이 좋다.
30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주고, 욕을 하거든 기꺼이 들어라.
31주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32주님께서 우리를 근심하게 하셔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33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34세상에서 옥에 갇힌 모든 사람이 발 아래 짓밟히는 일,
35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서 인권이 유린되는 일,
36재판에서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 이러한 모든 일을 주님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37말씀으로 명령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냐? 주님이 아니시더냐?
38궂은 일도 좋은 일도, 가장 높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셔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
39어찌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값으로 치르는 벌을 불평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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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2024.10.22 08:09

    '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은,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이 말씀이 오늘 나에게 너무나 큰 은혜와 위로가 되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을 예배하며 나의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님을 아는 것이 나의 유일한 소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가지 나의 믿음을 위협하고 방해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아침마다 새로우신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묵상합니다. 나의 유일한 힘이 되시고 위로가 되시는 주님을 의지함으로 오늘 하루를 살겠습니다.

  • 2024.10.22 10:00

    31주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이 말씀을 읽는데 뭔가 정말 감사했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묵상해보니까 이런 희망의 말씀들을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알려주지 않으셨다. 그냥 예레미야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이란 이런 것 같다. 말씀하시지 않아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알기에 믿음으로 그것을 소망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속담이 있다. 그 속담의 뜻은 큰일날 상황에 빠지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뜻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늘 말씀은 "심판 속에서도 믿음만 있으면 된다." 라는 말을 해주는 것 같다. 심판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이 얼마나 우릴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지를 아는 지식이 있으면 하나님이 우릴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이 생기게 된다. 그 소망을 잘 붙잡고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으로 살아가면 된다. 하나님,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키게 도와주시고 항상 그 하나님의 회복, 다시 일으키심을 꿈꾸며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22 10:06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31절의 말씀이 정말 내 마음을 깊게 찌르는 말씀이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한 희망과 믿음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다. 나를 돌아볼때 현실적인 문제에 가로막혀 하나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믿지 못했던 것 같다. 특히 기도할때 많이 믿지 못했던 것 같다. 기도할때 정말 하나님이 들어주실까? 내가 전부터 계속 했던 기도가 아직까지 안 들어주셨는데..., 또한 기도하더라도 간절함보다 밑져야 본전 느낌으로 했던 것 같다.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없던 것 같다.

    주님 주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더욱더 커져가게 해주세요. 예레미야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게 해주세요.

  • 2024.10.22 10:08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참 소망인 것을 아는 사람은 조용히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나의 구원에 관하여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리는 것뿐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에 있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의 행위가 구원을 결정한다는 듯이 나의 모습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다. 불완전한 나의 행위를 붙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을 붙드는 내가 되고 싶다. 하나님,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인데, 저는 저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며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으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 2024.10.22 10:11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이 나에게도 있을까? 예레미야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고백한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호와께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유산의 전부이시니 내게 희망이있다" 는 고백으로 알 수 있다. 그는 이 땅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고 의지한다. 나에게 이런 마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구하고 얻기를 소망하기보단 좀 더 보기 멋져 보이고 이 땅을 살아갈 때 나에게 더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구하고 얻고 싶어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며 내 죄를 발견하게 되지만 난 그 깨달은 죄들을 다시 돌아보거나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니 이 정도 죄쯤은 용서해 주실 거야 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오히려 나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멋대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만을 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제가 주님의 사랑 앞에서 저의 죄를 돌아보고 주님의 사랑을 감사로 받아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22 14:28

    예레미야애가에 들어오면서부터 왜 개인의 슬픔을 담은 노래가 성경에 쓰여 있는 지 궁금했었다. 1장부터 말씀을 읽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은 거 같다. 예레미야가 보여준 오늘 이 모습은 우리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땅에서 끝없는 좌절을 겪고 핍박을 겪지만, 결국 우리는 주님을 통해 위로를 얻고 희망을 가진다. 주님은 예레미야의 좌절의 기도와 결국 주님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기도를 우리에게 보여주심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려주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기도하지 않는 모습이 저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가 기도한 거처럼 저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고, 주님께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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