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멸망과 희망

상일샘2024.10.16 11:00조회 수 2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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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열왕기하 25장 8-30절

8○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칠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9그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10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헐어 버렸다.
11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은 도성 안에 남아 있는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수많은 백성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12그러나 근위대장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3○바빌로니아 군대는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다.
14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향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다.
15근위대장은 또 화로와 잔도 가져 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16솔로몬이 주님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를 모두 가져 갔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달아 볼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았다.
17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 머리가 있고, 그 기둥 머리의 높이는 석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 머리 위에는 그물과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는데, 다 놋이었다. 다른 기둥도 똑같이 그물로 장식되어 있었다.
18○근위대장은 스라야 대제사장과 스바냐 부제사장과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체포하였다.
19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이다.
20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블라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21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처형하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22○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가 유다 땅에 조금 남겨 놓은 백성을 다스릴 총독으로,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임명하였다.
23군대의 모든 지휘관과 부하들은, 바빌로니아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임명하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하여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냐와 그의 부하들이 모두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 총독에게로 모여들었다.
24그 때에 그달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맹세를 하면서, 이렇게 당부하였다. "바빌로니아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로니아 왕을섬기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이로울 것이오."
25○그러나 일곱째 달이 되었을 때에,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다니야의 아들로서 왕족인 이스마엘이 부하 열 사람을 데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죽이고, 또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죽였다.
26그런 다음에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두려워한 나머지,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할 것 없이, 모든 백성과 군대 지휘관이 다 일어나 이집트로 내려갔다.
27○유다의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간 지 서른일곱 해가 되는 해 곧 바빌로니아의 에윌므로닥 왕이 왕위에 오른 그 해 열두째 달 이십칠일에, 에윌므로닥왕은 유다의 왕 여호야긴 왕에게 특사를 베풀어, 그를 옥에서 석방하였다.
28그는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접하여 주면서, 그와 함께 있는 바빌로니아의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여호야긴에게 주었다.
29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늘 왕과 한 상에서 먹었다.
30왕은 그에게 평생 동안 계속해서 매일 일정하게 생계비를 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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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예루살렘 (by 상일샘) 쓸쓸한 성, 예루살렘 (by 상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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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024.10.16 09:47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약속을 맺으신 언약은 그 땅이 아닌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말씀은 바빌로니아의 군대 장관인 느부사라단이 다시 이 이스라엘 땅에 와서 정말 그 땅에 모든 기구들과 성전을 불태우고 없애고 다 헐어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자리인 성전까지도 다 붕괴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만 큼에는 좋은 대우를 해준다. 하나님은 자신의 땅과 집을 버리시고 이 악한 사람들에게 다시 은혜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그 상황 속에서도 이 바빌론 사람들을 통하여도 사람들에게 은혜를 허락하셨고 이 성전을 이제 건물이 아닌 그들의 마음 가운데 세우셨다. 또한 이 여호야긴 왕까지 마지막까지 함께하여 주신다. 하지만 하나 실수한 게 있다면 그 민족의 배신자 그달리야를 처단하고 이집트로 도망간다. 그들이 해야 했을 행동은 하나님이 주신 용기를 얻어 그달리야와 바빌론 사람들을 죽였지만, 마지막에는 두려워서 도망친다. 하나님이 주신 용기는 끝이 없다.

    하나님, 심판 속에서도 보여주시는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와 우리를 향한 열심을 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이 성소가 되어서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이 주신 용기로 두려워하지 않고 날마다 나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16 09:51

    그달리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그달리야가 포로된 유다 백성에게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라고 하는 것은 사실 매국노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죽이는 상황도 그리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상황에서는 자기 나라를 팔아먹은 것처럼 느껴지고 바빌로니아 편에 서서 항복하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그리 좋은 발언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전에도 분명 바빌로니아에 항복하라고 분명 말하셨고, 계속 말하셨다. 그러나 유다백성들이 듣지 않았던 것이고, 포로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시금의 희망과 기회를 주셨지만 그것 또한 포기했다. 그달리야의 입장에서는 그도 아마 난처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순종하였다. 어떻게 말하면 그달리야는 유다백성중에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럼에도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고 싶다. 또한 유다백성처럼 이성을 잃고 살아가는 것보다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며 옳고 그름을 좀 더 판단하길 소망한다.

    주님 제 삶속에 있는 어려움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더라도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해주시고, 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 2024.10.16 09:54

    오늘 말씀에서 나온 에월므로닥의 친절은 하나님의 선하심이다. 바빌로니아로 인해 이스라엘은 멸망한 것처럼 보이고, 여호야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회복을 주신다. 이 회복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실패하지만, 하나님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분의 선하심을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도 없는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 주시고, 저는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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