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파괴된 예루살렘

상일샘2024.10.15 11:00조회 수 3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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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범위 열왕기하 24장 8절 - 25장 7절

8○여호야긴은 왕이 되었을 때에 열여덟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느후스다는 예루살렘 출신인 엘라단의 딸이다.
9여호야긴은 조상이 하였던 것처럼,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10○그 때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이 도성을 포위하였다.
11이렇게 그의 군대가 포위하고 있는 동안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도성에 도착하였다.
12그리하여 유다의 여호야긴 왕은 그의 어머니와 신하들과 지휘관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빌로니아 왕을 맞으러 나갔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은 오히려 여호야긴을 사로잡아 갔다. 때는 바빌로니아 왕 제 팔년이었다.
13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보물과 왕궁 안에 있는 보물들을 모두 탈취하여 갔고,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만든 주님의 성전의 금그릇들을모두 산산조각 내어서 깨뜨려 버렸다. 이것은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된 일이다.
14더욱이 그는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관리와 용사 만 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자와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갔다. 그래서 그 땅에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 말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15○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왕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그의 어머니와 왕비들과 내시들과 그 땅의 고관들을 모두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16또 칠천 명의 용사와 천 명의 기술자와 대장장이를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는데, 이들은 모두 뛰어난 용사요, 훈련된 전사들이었다.
17바빌로니아 왕이 여호야긴의 삼촌 맛다니야를 여호야긴 대신에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치게 하였다.
18○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리블라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이다.
19그는 여호야김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20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셨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들었으므로,
1시드기야 왕 제 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고,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다.
2그리하여 이 도성은 시드기야 왕 제 십일년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3(그 해 넷째 달) 구일이 되었을 때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의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4○드디어 성벽이 뚫리니, 이것을 본 왕은, 바빌로니아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통로를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5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으니,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6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로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고,
7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처형하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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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24.10.15 09:49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죄만 바라보면 그 최후가 얼마나 참혹하고 비참한지를 오늘 말씀은 보여준다. 하나님은 정말 길고 많은 시간 동안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여러 다양한 방법들로 정말 많은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그들을 그 은혜를 거절했고 무시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셨다. 저번에 들었던 말씀 중 "하나님은 정말 단 한 명도 지옥에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라는 말이 있었다. 정말 감사한 한 문장이었다.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지만 심판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시지만 그 심판을 즐거워하지도 않으신다.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만드시고 언약을 맺으신 백성이 자신을 배반하고 무시하며 거절해서 결국 직접 심판하시는 그 일이 얼마나 슬프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서도 일하신다. 이루어진 모든 일은 하나님이 작정하신 일이고 그분이 작정하신 것은 항상 선하고 옳다. 심판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고 성장해나가야 한다.

    하나님, 제가 그들과 똑같은 죄인이었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무시하던 저였는데 저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고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15 09:58

    이러한 왕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유다에는 왕 뿐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백성들이 있었을 것인데 왜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악한 왕들만 보시고 유다에게 멸망을 내리셨는가? 그 백성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신실하게 살아가는 자가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 본문 말씀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유다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이 지은 죄가 "백성들에게 죄를 짓게 한 죄" 라는 말이 떠올랐다. 백성은 자신의 왕을 따라가게 되어있다. 그 백성들은 왕을 섬기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 왕이 섬기던 죄와 악행을 그들도 모르게 받아드려 섬기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난 지금 어떤 왕을 따르고 있는가? 나도 유다 백성들과는 별반 다르지 않게 죄를 섬기는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나의 왕을 무엇으로 삼고 따라야 할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이시다. 그 분은 우리를 죄에 빠뜨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 주셨다. 우리의 선한 왕이신 예수님을 따르면 죄의 길로 빠지지 않고, 빠지더라도 그의 완전하신 사랑에 기뻐하며 그를 섬기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저의 왕이신 예수님을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2024.10.15 10:00

    시드기야 왕은 반기를 들었다. 그 상황속에서 반기를 들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묵상하면서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에게 반기를 든 이유가 궁금했다. 상식적으로 군사력도 빼앗긴 상황속에서 어떻게 반기를 들을 수 있을까? 어떤 생각으로 시드기야는 반기를 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분명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바빌로니아에게 항복하고 거기서 집을 짓고 살라고 하셨다. 이 말을 전제로 하고 시드기야의 반기의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 부정' 이다. 하나님이 분명 반드시 바빌로니아로 잡혀갈거고 거기서 살라고 하셨지만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부정하며 최대한 안할려고 한다. 또는 하나님의 생각보다 내 생각이 더 나은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기를 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시드기야의 행동은 하나님을 배제하려고 하고 하나님보다 내 생각과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나 또한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서 답을 구하려 할 때가 많았고 내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주님 저는 너무나 교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높아질려고 하고 내 생각과 세상의 방법이 하나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님 저의 교만을 꺾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고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에 기준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주님께 저의 모든 삶을 맡겨드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 2024.10.15 10:00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와 멸망 또한 작정하셨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꺼졌다.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고 멸망을 한 것이 하나님의 작정 때문이 것 같이 느껴진다. 하나님의 작정은 그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죄를 짓게 하시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내가 죄를 짓게 하시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의 죄를  내가 지으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작정하셨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아왔었다. 죄를 짓는 것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회개하는 내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저는 계속 하나님 작정을 하셨다는 이유로 나의 죄가 하나님의 탓인 것 처럼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 죄를 짓는 것으로  주님을 원망하는 제가 아니라 회개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세요.

  • 2024.10.15 11:25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셨다.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보물을 다 빼앗겼다.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위층들이 포로로 끌려갔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폐허가 된 땅에 버려졌다. 계속해서 말씀을 읽는데 내 안에 궁금증이 생겼다. '왜 하나님은 전부 죽이지 않으셨을까?' 이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한 결과, 결론은 은혜였다. 하나님은 이들을 살리시기 위해 심판을 내리셨고, 이들을 위해 포로로 끌려가게 하셨으며, 폐허가 된 땅에 남게 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심판을 보여 주심에 회개하게 하셨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우리에게 나타난다. 많은 전쟁과 재해 속에서 우린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봐야 하고, 그 경고를 보게 하신 은혜의 하나님을 봐야 한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엔 정말 많은 재해와 전쟁들이 일어납니다. 제가 이 일들을 안타깝게만 여기지 않고 그것을 주님의 경고로 보게 해 주세요. 또한 그 경고를 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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